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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경, 손가락 절단 선원 긴급 이송

2018-07-04 17:10:29

환자를 긴급 이송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해양경찰서)이미지 확대보기
환자를 긴급 이송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해양경찰서)
[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해양경찰서(서장 이명준)는 3일 밤 11시 26분경 부산 영도 S중공업 앞 안벽에 계류돼 있던 화물선 J호(4806톤, 한국국적)에서 손가락이 절단된 선원 L씨(79)를 긴급 이송했다고 4일 밝혔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화물선 J호 선원은 태풍으로 인한 선박피해 방지를 위해 육상과 연결된 홋줄(정박용 줄)을 보강 작업하던 중 육상 비트(bitt: 계선주, 로프 또는 체인을 잇기 위한 기둥)에 받쳐놓은 홋줄 마모 방지용 각목이 부러졌고, 이로 인해 튕겨진 파편이 L씨 오른손을 타격해 절단되자 동료선원이 부산해경 상황실로 구조 요청 한 것이다.

신고를 접수한 부산해경은 구조대와 영도파출소 경찰관을 급파, 해경 구조대가 J호에 등선해 기본적인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이후 육상에 있던 소방 구조대원과 공조해 구조장비(하네스)를 이용, L씨를 인근병원(고신대병원)으로 긴급이송 조치했다.

구조 당시 L씨의 오른손 검지는 거의 절단돼 피부 일부만 손바닥과 연결되어 있었고, 중지·약지는 골절된 상태였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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