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펄어비스의 1분기 매출액은 755억원(전년 동기 대비 137%, 전 분기 대비 205% 증가), 영업이익은 335억원(전년 동기 대비 60%, 전 분기 대비 428% 증가)로 시장 기대치 대비 10% 하회한 영업이익을 보였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1분기 판매액은 452억원으로 일 평균 매출은 14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예상보다는 소폭 낮은 수준이나, 확정형 아이템 위주의 안정적 과금 구조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확률형 아이템 위주의 타 MMORPG 대비 매출 안정성은 뛰어나다고 KTB투자증권은 분석했다. 또한 올해까지 국내 일매출은 8~10억원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엿다.
KTB투자증권은 검은사막 모바일의 해외 출시는 3분기부터 시작될 것이라며, 8~9월에 대만 출시 이후 내년 1분기까지 동남아, 일본, 북미 및 유럽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동남아의 경우 대만과 동시 출시 가능성도 있으며, 출시 일정은 예상 대비 소폭 지연된 수준이나 크게 우려할 바는 아니라고 전했다. 빠르면 7월경 사전 예약이 시작되며 주가 상승 동기가 되살아날 수 있기 때문이다.
KTB투자증권 이민아 연구원은 ”펄어비스는 이외에도 여름경 검은사막의 콘솔 버전 출시와 하반기 신규 IP 2종 공개도 예정돼있다“라며 ”자체 개발 게임 엔진을 보유한 만큼 신작 개발 속도도 타 업체에 비해 빠를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한 검은사막은 안정적인 과금 구조를 가지고 있어 국내 매출은 향후에도 큰 폭의 하락 없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할 때 현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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