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의 1분기 지배지분순익은 5897억원(전 분기 대비 340% 증가)으로, KTB투자증권 추정치와 시장 기대치를 각각 22%, 18% 상회했다. 수수료이익도 19.1% 증가한 3048억원을 기록하며 꾸준한 흐름을 이어갔다.
우리은행의 1분기 NIM은 1월과 2월보다 3월 확대되며 은행 1.50%, 카드를 포함할 시 1.97%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총 대출은 1조7000억원으로, 중소기업대출 중심으로 증가한 점이 긍정적이라고 KTB투자증권측은 전했다.
KTB투자증권은 우리은행의 1분기 판관비 역시 7397억원(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로 비용감축도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KTB투자증권 김한이 연구원은 ”이르면 3분기에 금호타이어 충당금 환입이 결정될 가능성이 있고, 연내 추가 희망퇴직을 시행할 경우 판관비가 소폭 증가할 수 있으나 중장기 비용효율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우리은행의 주가는 지난 3일 전 저점 대비 12.9% 반등했는데, 연간 증익 기대감과 가격매력이 부각되며 반등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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