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코레일은 "철도공공성 강화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과 4차 산업혁명 등 기술변화에 대한 능동적 대응, 신성장 동력 확충을 위해 대대적 조직개편을 시행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세부적으로 코레일은 기존 '7본부·7실·5단' 조직체계를 '6본부·6실·6단'으로 재정비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일부 조직을 통폐합해 중복기능을 해소하고, 결재 단계 축소를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체제를 구축했다. 또 지역본부에 인사, 예산 등 권한을 위임해 현장 중심의 책임경영 체제를 더욱 공고히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남북대륙철도 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조직과 인력을 보강하기 위해 ‘남북해외철도사업단’을 신설하고, 여러 소속에서 분산 추진하던 빅데이터 등 IT 관련 업무를 통합해 ‘스마트철도사업단’으로 확대개편해 4차 산업혁명 컨트롤 타워기능 강화도 추진한다.
이 밖에 코레일은 이번 조직개편과 함께 이뤄진 대규모 인사발령에서 변화된 철도의 경영가치와 조직체계에서 코레일의 새 경영이념을 뒷받침할 인재를 발탁했다고도 전했다.
코레일 측은 이번 인사에 대해 "관행과 서열 위주가 아닌 개인별 업무추진 실적, 역량, 조직화합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했다"며 "현장경험이 풍부한 지역본부 근무자들을 과감히 본사 경영진에 임명함으로써 현장중심 경영을 뒷받침하고, 반대로 본사근무자들을 현장에 배치함으로써 조직전체의 소통을 강화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공정성 확보를 위해 임직원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설문조사를 시행함으로써 균형과 안배를 중시하는 공정한 인사안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공공철도, 안전철도, 그리고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여 ‘노력하는 인재’, ‘성과를 내는 인재’가 중요한 직위에서 일할 수 있도록 인재발굴에 계속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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