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차는 오는 9월 12일 개막하는 ‘2017 프랑크푸르트모터쇼(Internationale Automobil-Ausstellung)’에서 플래그십 SUV G4 렉스턴을 유럽 시장에 처음 선보인다. 전시장 면적은 570㎡로 신차 외에 주력 모델인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 코란도 C 등을 전시한다.
이날 쌍용차가 공개한 티저영상(유튜브 링크)을 통해 Dignified Motion(자연의 장엄한 움직임)을 기조로 한 G4 렉스턴의 주요 내외관 디자인 포인트를 살펴 볼 수 있으며 모터쇼 프레스데이를 통한 유럽시장 데뷔를 예고하고 있다.
G4 렉스턴은 4Tronic 시스템에 기반한 온∙오프로드 주행성능은 물론 최적의 공간 설계로 동급 최고 수준의 탑승 및 적재공간 확보, 9.2인치 대화면과 모바일 연결성을 중심으로 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뛰어난 상품성으로 국내 출시 후 월평균 2300여대가 판매되고 있다.
한편 쌍용차는 유럽 출시를 앞두고 G4 렉스턴 유라시아 횡단(Rexton Trans-Eurasia Trail)을 진행 중이며 지난 달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을 출발한 원정대는 총 6개 구간 중 1구간인 중국 횡단코스를 마치고 현재 2구간인 중앙아시아(카자흐스탄 등) 코스를 이동 중이다.
원정대는 프레스데이 일정에 맞춰 프랑크푸르트에 입성, 모터쇼를 통해 유럽시장에 공식적으로 처음 선보일 계획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유럽 각국의 자동차 저널리스트 약 30명이 릴레이 형식으로 유라시아 대륙 총 1만3000km를 주행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현지 시장 출시에 앞서 신차의 내구성을 비롯한 성능과 상품성을 검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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