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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이청연 인천교육감 집무실·자택 압수수색

2016-08-18 14:58:16

[로이슈 김주현 기자] 인천지검 특수부(부장검사 김형근)는 18일 인천시 공무원 뇌물수수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청연 인천시교육감의 집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 인천시 남동구 시교육청에 수사관들을 보내 이 교육감의 휴대전화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각종 결재 서류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시교육청 직원 1명과 또 다른 사건 관계자의 주거지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은 앞서 학교 이전 재배치와 관련, 건설업체로부터 3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로 인천시교육청 전 행정국장 박아무개(59·3급)씨와 이아무개(62)씨 등 이 교육감 측근 2명 등 모두 3명을 구속 기소했다. 박씨 등 3명은 지난해 인천의 한 학교법인 소속 고등학교 2곳의 신축 이전공사 시공권을 넘겨주는 대가로 건설업체 이사(57)로부터 3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있다.

검찰은 이 교육감이 금품이 오간 사실을 사전에 알고 있었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 교육감은 검찰의 수색 이후에도 “나와 관련이 없는 일”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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