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위현량 기자] 첫아이 출산 후 육아휴직 사용률이 직장 유형별로 큰 차이가 있다.
12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2011년 이후 첫 출산을 한 15~49살 직장 여성 78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공무원의 육아휴직 사용률은 75%인 반면 일반 회사에 다니는 근로자는 35%에 불과했다.
이미지 확대보기(사진=‘MBN 뉴스’방송화면 캡처) 또한 상용 근로자 47%가 육아휴직을 사용한 데 반해, 임시ㆍ일용직 근로자가 육아휴직을 사용한 경우는 2%에 그쳤다.
출산 후 직장생활을 계속한 여성 중 육아휴직을 사용한 비율은 67.1%였지만, 출산 후 직장을 그만둔 여성 가운데 육아휴직을 사용한 비율은 2.2%에 그쳐 육아휴직이 여성 근로자의 경력 단절과 관련이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박종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의 말에 따르면 “출산 전후 휴가가 법정 의무화됐음에도 직장의 유형에 따라서 차이가 있다”며 “공무원이나 고용의 안정성이 잘 보장되는 직장에서만 제도 이용률이 높았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고용안정성이 좋지 않은 일자리 종사자의 육아휴직 경험률은 크게 떨어졌다”고 언급했다.
위현량 기자
12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2011년 이후 첫 출산을 한 15~49살 직장 여성 78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공무원의 육아휴직 사용률은 75%인 반면 일반 회사에 다니는 근로자는 35%에 불과했다.

출산 후 직장생활을 계속한 여성 중 육아휴직을 사용한 비율은 67.1%였지만, 출산 후 직장을 그만둔 여성 가운데 육아휴직을 사용한 비율은 2.2%에 그쳐 육아휴직이 여성 근로자의 경력 단절과 관련이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박종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의 말에 따르면 “출산 전후 휴가가 법정 의무화됐음에도 직장의 유형에 따라서 차이가 있다”며 “공무원이나 고용의 안정성이 잘 보장되는 직장에서만 제도 이용률이 높았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고용안정성이 좋지 않은 일자리 종사자의 육아휴직 경험률은 크게 떨어졌다”고 언급했다.
위현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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