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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2015년 제1회 검정고시 교정기관 86명 수형자 합격

2015-05-18 16:34:35

[로이슈=손동욱 기자] 김천소년교도소 등 13개 교정기관 86명의 수형자들이 전원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법무부는 지난 4월 12일 전국 도교육청 주관으로 시행한 2015년도 제1회 검정고시에 총 402명이 응시했으며, 그 중 286명이 합격했다고 18일 밝혔다.
또한 김천소년교도소 등 13개 교정기관 86명의 수형자들은 응시 인원 전원이 합격하는 영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전국 38개 교정기관에서는 한 순간의 실수로 학업을 중단한 수형자들을 대상으로 검정고시 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부분 지역사회 내 학원 강사와 교도관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최근 10년간 검정고시 합격자는 총 6515명에 달한다.

올해 시행된 검정고시는 선택과목 변경 등을 이유로 전체 합격률이 60%대로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교정기관 수형자 평균 합격률은 71%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김천소년교도소 소년수형자 합격생 A군은 “아버지(창원교도소 수용 중)도 교정시설에 수용돼 있어 불우했던 가정환경을 탓하며 방황했지만, 관심과 사랑으로 도와주신 교도관님과 선생님 덕분에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법무부는 수형자들이 교육을 통해 건전한 사회의 일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도움을 주고, 더불어 국민이 범죄로부터 안전한 국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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