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한누리학교는 인천 남동구 논현동에 있는 공립다문화학교로 학생 109명이 다니고 있다. 법사랑 위원은 민간인으로 구성된 범죄예방(청소년 선도) 전문 자원봉사위원이다. 법사랑 서포터스는 법무부의 법교육 및 법질서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는 대학생 자원봉사단이다.
법사랑 위원과 법사랑 서포터스들은 1차적으로 새터민ㆍ이민배경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안학교ㆍ방과 후 공부방ㆍ그룹홈 등 단체를 지원하고, 단계적으로 청소년 개개인에 맞게 공부 방법ㆍ대학 적응ㆍ직업훈련 및 취업준비ㆍ인성교육 등에 대해 맞춤형 멘토링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법무부가 새터민ㆍ이민배경 청소년의 안정적인 사회정착과 자립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새터민ㆍ이민배경 청소년 맞춤형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2014년 기준 새터민 청소년은 3297명(통일부), 이민배경 청소년은 6만 7806명(통계청)으로 집계되고 있다.
‘새터민ㆍ이민배경 청소년 맞춤형 지원사업’은 새터민ㆍ이민배경 청소년 및 그 가족들이 우리나라 법과 제도의 이용방법을 몰라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이미 구축돼 있는 법률서비스 시스템(마을변호사, 법률홈닥터, 대한법률구조공단 등)을 완비하고, 새터민ㆍ이민배경 청소년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경제적 지원, 학습 지원과, 검찰청ㆍ대전 솔로몬 로파크 견학 등 다양한 법체험 활동이 지원될 수 있도록 법사랑위원ㆍ법사랑 서포터스ㆍ전국 검찰청 등과 체계적인 통합 멘토-멘티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황교안 장관은 이날 멘토링 결연식과 함께 열린 제8기 법사랑 서포터스 위촉식 인사말을 통해 “새터민ㆍ이민배경 청소년이 우리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것이야말로 통일의 준비이자 사회통합의 시금석”이라며, “법사랑 위원과 서포터스를 비롯한 국민들 모두 더불어 살아가는 대한민국의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멘토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제8기 법사랑 서포터스는 전국 26개 대학에서 모인 대학생 40개팀, 166명 선발했다. 이들의 활동 기간은 1년이다.
황교안 장관은 행사 이후 이어진 새터민ㆍ이민배경 학생 및 학부모 현장 간담회를 통해 학생들이 겪는 애로사항, 진로문제, 자녀교육의 어려움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