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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새터민ㆍ이민배경 청소년에게 ‘멘티-멘토’ 지원

2015-05-09 09:35:33

[로이슈=손동욱 기자] 한국생활 정착에 어려움을 겪기 쉬운 새터민ㆍ이민배경 청소년들의 자립을 위해 법무부 법사랑 위원과 법사랑 서포터스 대학생들이 멘토로 나선다.

법무부는 8일 인천 한누리학교에서 황교안 법무부장관, 법사랑 위원, 법사랑 서포터스, 새터민ㆍ이민배경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터민ㆍ이민배경 학생과 법사랑 위원ㆍ법사랑 서포터스 멘토링 결연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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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법무부


인천 한누리학교는 인천 남동구 논현동에 있는 공립다문화학교로 학생 109명이 다니고 있다. 법사랑 위원은 민간인으로 구성된 범죄예방(청소년 선도) 전문 자원봉사위원이다. 법사랑 서포터스는 법무부의 법교육 및 법질서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는 대학생 자원봉사단이다.

법사랑 위원과 법사랑 서포터스들은 1차적으로 새터민ㆍ이민배경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안학교ㆍ방과 후 공부방ㆍ그룹홈 등 단체를 지원하고, 단계적으로 청소년 개개인에 맞게 공부 방법ㆍ대학 적응ㆍ직업훈련 및 취업준비ㆍ인성교육 등에 대해 맞춤형 멘토링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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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법무부

이번 행사는 법무부가 새터민ㆍ이민배경 청소년의 안정적인 사회정착과 자립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새터민ㆍ이민배경 청소년 맞춤형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2014년 기준 새터민 청소년은 3297명(통일부), 이민배경 청소년은 6만 7806명(통계청)으로 집계되고 있다.

‘새터민ㆍ이민배경 청소년 맞춤형 지원사업’은 새터민ㆍ이민배경 청소년 및 그 가족들이 우리나라 법과 제도의 이용방법을 몰라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이미 구축돼 있는 법률서비스 시스템(마을변호사, 법률홈닥터, 대한법률구조공단 등)을 완비하고, 새터민ㆍ이민배경 청소년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경제적 지원, 학습 지원과, 검찰청ㆍ대전 솔로몬 로파크 견학 등 다양한 법체험 활동이 지원될 수 있도록 법사랑위원ㆍ법사랑 서포터스ㆍ전국 검찰청 등과 체계적인 통합 멘토-멘티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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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법무부


황교안 장관은 이날 멘토링 결연식과 함께 열린 제8기 법사랑 서포터스 위촉식 인사말을 통해 “새터민ㆍ이민배경 청소년이 우리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것이야말로 통일의 준비이자 사회통합의 시금석”이라며, “법사랑 위원과 서포터스를 비롯한 국민들 모두 더불어 살아가는 대한민국의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멘토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제8기 법사랑 서포터스는 전국 26개 대학에서 모인 대학생 40개팀, 166명 선발했다. 이들의 활동 기간은 1년이다.
황교안 장관은 행사 이후 이어진 새터민ㆍ이민배경 학생 및 학부모 현장 간담회를 통해 학생들이 겪는 애로사항, 진로문제, 자녀교육의 어려움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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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법무부


이 자리에서는 향후 이루어질 청소년 대상 멘토링 활동과, 법무정책 중 새터민ㆍ이민배경가족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황교안 장관은 이민배경 학교에 다닌 학력이 국적취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정된 이민배경학교에서 일정 수준의 교육을 받은 경우 법무부에서 운영하는 사회통합프로그램과 제도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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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법무부


법무부는 새터민ㆍ이민배경 청소년들이 대한민국의 인재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는 한편, 꾸준한 현장소통을 통해 국민의 눈높이에서 불편이 없는지 살피고 제도개선에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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