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검사 출신인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10월 31일 “판검사, 변호사 출신 국회의원들은 자기들 세상에서 자기들만 잘났다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당을 운영하는데 도움이 안 된다”며 내년 공천에서는 법조인 출신을 줄일 뜻임을 내비쳤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저녁 서울 서교동 홍익대 앞 한 맥주집에서 젊은이들과의 소통을 위해 마련한 20대 대학생들과 ‘청년 공감 타운미팅’이라는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법조인 출신들은 현장의 치열함도 모르고 서민의 아픔도 잘 모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한 대학생이 “(KBS 개그콘서트의 한 코너인) ‘사마귀 유치원’에서 국회의원이 되려면 사법시험에 합격해 판사가 되고 집권여당의 수내부와 친해지면 국회의원이 될 수 있다고 한다”는 질문을 던지자, 홍 대표는 “나를 개그 대상으로 하는가 싶어서 개그콘서트를 보고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판검사, 변호사가 국회에 있는 비율을 보면 미국보다는 훨씬 적지만 17대 때 자생적인 능력을 가진 사람을 영입하다 보니 판검사들이 너무 많이 들어왔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정치권이 많이 달라졌다. 젊은 세대를 다양하게 수용할 수 있는 그런 방안을 내년에는 찾으려고 한다. 대한민국을 끌고 갈 사람은 여러분들이다. 내년에는 여러분들과 교감을 해서 정치권에 많은 사람을 들이려고 한다”며 거듭 법조인 출신보다 젊은층 인사를 영입할 뜻임을 시사했다.
한나라당이 부자정당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는 지적에 대해 홍 대표는 “정치권에서 낙인효과가 있다. 스티그마를 이마에 찍게 되면 동호반복을 계속 한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서민정책을 내놔도 부자정당이라는 이미지를 벗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이마에 낙인찍힌 게 벌써 4년이 넘었지 않은가. 한나라당 의원들이 자유경제주의를 주장하면서 부자논리를 펴는 의원들이 있다. 내가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해도 우기는 사람이 있다”며 “내년 총선까지도 낙인효과를 벗어나기가 어렵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반대로 홍 준표 대표는 대학생들에게 ‘왜 한나라당을 싫어하는가’라고 물었고 학생들은 “싫어하기 보다는 꺼려진다. 한나라당은 너무 멀리 있고 위에 있는 것 같다. 언론과 잘못된 정보로 인해 반감을 주기 때문이다. 또 우리를 안아주지 못할 것 같다는 정서적인 면이 강하다”는 답변이 나왔다.
또 “싫어한다기보다는 한나라당이 좀 더 멀리 있는 존재 같다. 같은 눈높이에서 교감을 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한나라당은 보수당 이미지가 강한데 대학생들한테는 지키기 보다는 개혁을 원하기 때문에 야당을 선호하게 된다”, “부자 정당이라는 이미지가 있고 기득권을 수호해 우리들의 것을 뺏고 부자들만 잘 살게 하는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는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홍 대표는 간담회 마무리에서 “첫째는 냉소주의에 빠져서는 안 된다. 둘째는 대한민국은 여러분의 것이다. 대한민국을 위해서 열심히 살기 바란다. 세 번째 남자, 여자 모두 착해야 한다. 그래야지 못 살아도 행복할 수 있다. 돈이 많거나 권력이 있다고 행복한 것은 아니다. 서로 이해해주면서 살면 그게 행복이다. 인생을 여러분보다 35년 정도 더 살았다. 오늘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자리에는 이범래 대표최고위원 비서실장, 허용범 대표최고위원 공보특보 겸 정무부실장, 김관현 대표최고위원 부실장, 박백범 교과위 수석전문위원과 대학생 30여 명이 함께 했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저녁 서울 서교동 홍익대 앞 한 맥주집에서 젊은이들과의 소통을 위해 마련한 20대 대학생들과 ‘청년 공감 타운미팅’이라는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법조인 출신들은 현장의 치열함도 모르고 서민의 아픔도 잘 모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한 대학생이 “(KBS 개그콘서트의 한 코너인) ‘사마귀 유치원’에서 국회의원이 되려면 사법시험에 합격해 판사가 되고 집권여당의 수내부와 친해지면 국회의원이 될 수 있다고 한다”는 질문을 던지자, 홍 대표는 “나를 개그 대상으로 하는가 싶어서 개그콘서트를 보고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판검사, 변호사가 국회에 있는 비율을 보면 미국보다는 훨씬 적지만 17대 때 자생적인 능력을 가진 사람을 영입하다 보니 판검사들이 너무 많이 들어왔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정치권이 많이 달라졌다. 젊은 세대를 다양하게 수용할 수 있는 그런 방안을 내년에는 찾으려고 한다. 대한민국을 끌고 갈 사람은 여러분들이다. 내년에는 여러분들과 교감을 해서 정치권에 많은 사람을 들이려고 한다”며 거듭 법조인 출신보다 젊은층 인사를 영입할 뜻임을 시사했다.
한나라당이 부자정당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는 지적에 대해 홍 대표는 “정치권에서 낙인효과가 있다. 스티그마를 이마에 찍게 되면 동호반복을 계속 한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서민정책을 내놔도 부자정당이라는 이미지를 벗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이마에 낙인찍힌 게 벌써 4년이 넘었지 않은가. 한나라당 의원들이 자유경제주의를 주장하면서 부자논리를 펴는 의원들이 있다. 내가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해도 우기는 사람이 있다”며 “내년 총선까지도 낙인효과를 벗어나기가 어렵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반대로 홍 준표 대표는 대학생들에게 ‘왜 한나라당을 싫어하는가’라고 물었고 학생들은 “싫어하기 보다는 꺼려진다. 한나라당은 너무 멀리 있고 위에 있는 것 같다. 언론과 잘못된 정보로 인해 반감을 주기 때문이다. 또 우리를 안아주지 못할 것 같다는 정서적인 면이 강하다”는 답변이 나왔다.
또 “싫어한다기보다는 한나라당이 좀 더 멀리 있는 존재 같다. 같은 눈높이에서 교감을 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한나라당은 보수당 이미지가 강한데 대학생들한테는 지키기 보다는 개혁을 원하기 때문에 야당을 선호하게 된다”, “부자 정당이라는 이미지가 있고 기득권을 수호해 우리들의 것을 뺏고 부자들만 잘 살게 하는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는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홍 대표는 간담회 마무리에서 “첫째는 냉소주의에 빠져서는 안 된다. 둘째는 대한민국은 여러분의 것이다. 대한민국을 위해서 열심히 살기 바란다. 세 번째 남자, 여자 모두 착해야 한다. 그래야지 못 살아도 행복할 수 있다. 돈이 많거나 권력이 있다고 행복한 것은 아니다. 서로 이해해주면서 살면 그게 행복이다. 인생을 여러분보다 35년 정도 더 살았다. 오늘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자리에는 이범래 대표최고위원 비서실장, 허용범 대표최고위원 공보특보 겸 정무부실장, 김관현 대표최고위원 부실장, 박백범 교과위 수석전문위원과 대학생 30여 명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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