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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경비원 검사 폭행, 회사 지시 있었나?

19일 검찰, 한화그룹 본사 압수수색 방해 경비 4명 구속

2010-09-20 10:14:13

검찰은 지난 16일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비자금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그룹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 했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한화그룹 경비직원 4명이 검사와 수사관을 폭행하고 업무를 방해한 혐의 등으로 19일 구속됐다.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이수철 부장검사)에 따르면 고씨 등은 16일 오전 9시30분쯤 한화그룹 본사 1층 로비에서 압수수색을 하러 온 검사와 수사관들을 막고 몸싸움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현직검사와 수사관들 중 일부가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위해 영장을 제시하고 신분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경비원들이 막무가내로 영장 집행을 막았다고 밝히고, 회사 측의 지시가 있었는지 추가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고 발생 직후 김준규 검찰총장은 영장 집행이 경비원들에 의해 방해를 받은 상황에 대해 철저한 진상 파악과 엄정대처를 지시했다. 이에 따라 한화그룹 본사 압수수색을 방해한 경비원들이 회사 측의 지시에 의해 움직였는지의 여부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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