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전문 인터넷신문=로이슈] 법무부는 2일 오전 11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내 교화방송센터에서 이귀남 법무부 장관을 비롯해 법무부 차관, 교화방송 자문위원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라디오 교화방송’ 개국식을 갖고, 첫 방송을 시작했다.
라디오 교화방송은 매일 12:00∼13:00까지 한 시간 동안 수용자와 가족들의 다양한 사연과 신청곡을 담아 ‘함께 만드는 희망이야기’라는 프로그램으로 전국 50개 교도소와 구치소에 동시 방송된다.
수용자는 교정시설 내 교화방송을 통해 청취할 수 있으며, 가족과 일반인은 교정본부 홈페이지 ‘교화라디오’ 코너에서 다시 듣기 또는 실시간 듣기가 가능하다.
라디오 교화방송의 ‘함께 만드는 희망이야기’는 수용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채로운 코너로 방송될 예정이다.
수용자와 가족이 함께 출연하여 사랑과 감동을 전하는 코너 <하모니>
수용자들의 감동적인 사연을 재구성하여 소개하는 코너 <햇살에 쓰는 일기>
음악치료사가 출연해 고민 상담과 음악 처방을 해 주는 코너 <베토벤 바이러스>
수용자들에게 유익한 취업·창업 정보를 전하는 코너 < 취업 교실, Fly again >
책 속의 좋은 구절을 함께 나누는 코너 <책갈피> 등
라디오 교화방송은 수용자에게 정보와 음악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차원에서 벗어나 수용자와 가족, 국민 누구나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라디오가 지닌 쌍방향성을 최대한 살렸다.
수용자와 가족이 함께 청취하고 참여할 수 있는 라디오 교화방송개국으로 외부와 단절되었던 교도소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수용자들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법무부는 2008년 6월 전국 교정시설에 동시방송이 가능한 ‘교화방송국(보라미방송국)’을 개국한 바 있으며, 현재 보라미방송은 TV를 통해 다양한 교화프로그램과 함께 ‘희망특강’, ‘영상에세이 가족’ 등의 자체 프로그램을 방송하고 있다.
◇ 1일 DJ 법무장관이 지휘하는 ‘하모니’
이날 1일 DJ를 맡은 이귀남 법무장관은 영화 ‘하모니’의 실제 주인공이기도 한 청주여자교도소 정미순(가명, 11년째 복역 중)씨의 사연을 수용자와 가족이 전화로 대화를 나누는 ‘하모니’ 코너를 통해 소개하고, 함께 희망을 이야기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정미순씨는 “이곳에서 함께 하고 있는 장기수들 대부분이 한 보따리씩 슬픈 사연을 갖고 있지만, 밖에 있는 자식들의 힘으로 열심히 살고 있다”며, “아무 죄 없이 고아 아닌 고아가 되었지만, 힘겹게 홀로 서기한 끝에 훌륭하게 자란 아들(24)과 딸(26)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어 사연을 보냈다”고 말했다.
1일 DJ를 맡아 라디오방송을 진행한 이귀남 법무부장관(사진=법무부)
DJ를 맡아 정씨와 가족을 직접 인터뷰한 이귀남 장관은 “아이들이 반듯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신 친정아버지가 작년에 돌아가시는 아픔을 겪었다”는 정의 말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으며, “기쁜 일, 속상한 일이 있을 때마다 어머니에게 곧장 달려가 하소연하고 싶은데 그럴 수 없어 많이 아쉽다”는 가족을 위로했다.
DJ 신고식을 무사히 치른 이 장관은 “앞으로 수용자들이 라디오 교화방송을 통해 서로의 희망을 소통하고, 다양한 희망이 모여 더 큰 꿈을 이뤄가는 프로그램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항상 수용자들의 희망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장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양지원 교화방송 자문위원장(사진=법무부)
한편, 이날 개국 방송에서는 교화방송 자문위원단의 위원장을 맡고 있는 양지운 성우가 깜짝 게스트로 출연해 특유의 따뜻한 목소리로 루쉰의 ‘고향’ 중 희망에 관한 글을 낭독하고, “희망의 길을 스스로 만들어 가는 수용자들에게 말벗이 되어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다”고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라디오 교화방송은 매일 12:00∼13:00까지 한 시간 동안 수용자와 가족들의 다양한 사연과 신청곡을 담아 ‘함께 만드는 희망이야기’라는 프로그램으로 전국 50개 교도소와 구치소에 동시 방송된다.
수용자는 교정시설 내 교화방송을 통해 청취할 수 있으며, 가족과 일반인은 교정본부 홈페이지 ‘교화라디오’ 코너에서 다시 듣기 또는 실시간 듣기가 가능하다.
라디오 교화방송의 ‘함께 만드는 희망이야기’는 수용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채로운 코너로 방송될 예정이다.
수용자와 가족이 함께 출연하여 사랑과 감동을 전하는 코너 <하모니>
수용자들의 감동적인 사연을 재구성하여 소개하는 코너 <햇살에 쓰는 일기>
음악치료사가 출연해 고민 상담과 음악 처방을 해 주는 코너 <베토벤 바이러스>
수용자들에게 유익한 취업·창업 정보를 전하는 코너 < 취업 교실, Fly again >
책 속의 좋은 구절을 함께 나누는 코너 <책갈피> 등
라디오 교화방송은 수용자에게 정보와 음악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차원에서 벗어나 수용자와 가족, 국민 누구나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라디오가 지닌 쌍방향성을 최대한 살렸다.
수용자와 가족이 함께 청취하고 참여할 수 있는 라디오 교화방송개국으로 외부와 단절되었던 교도소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수용자들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법무부는 2008년 6월 전국 교정시설에 동시방송이 가능한 ‘교화방송국(보라미방송국)’을 개국한 바 있으며, 현재 보라미방송은 TV를 통해 다양한 교화프로그램과 함께 ‘희망특강’, ‘영상에세이 가족’ 등의 자체 프로그램을 방송하고 있다.
◇ 1일 DJ 법무장관이 지휘하는 ‘하모니’
이날 1일 DJ를 맡은 이귀남 법무장관은 영화 ‘하모니’의 실제 주인공이기도 한 청주여자교도소 정미순(가명, 11년째 복역 중)씨의 사연을 수용자와 가족이 전화로 대화를 나누는 ‘하모니’ 코너를 통해 소개하고, 함께 희망을 이야기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정미순씨는 “이곳에서 함께 하고 있는 장기수들 대부분이 한 보따리씩 슬픈 사연을 갖고 있지만, 밖에 있는 자식들의 힘으로 열심히 살고 있다”며, “아무 죄 없이 고아 아닌 고아가 되었지만, 힘겹게 홀로 서기한 끝에 훌륭하게 자란 아들(24)과 딸(26)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어 사연을 보냈다”고 말했다.
1일 DJ를 맡아 라디오방송을 진행한 이귀남 법무부장관(사진=법무부)
DJ를 맡아 정씨와 가족을 직접 인터뷰한 이귀남 장관은 “아이들이 반듯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신 친정아버지가 작년에 돌아가시는 아픔을 겪었다”는 정의 말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으며, “기쁜 일, 속상한 일이 있을 때마다 어머니에게 곧장 달려가 하소연하고 싶은데 그럴 수 없어 많이 아쉽다”는 가족을 위로했다.
DJ 신고식을 무사히 치른 이 장관은 “앞으로 수용자들이 라디오 교화방송을 통해 서로의 희망을 소통하고, 다양한 희망이 모여 더 큰 꿈을 이뤄가는 프로그램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항상 수용자들의 희망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장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양지원 교화방송 자문위원장(사진=법무부)
한편, 이날 개국 방송에서는 교화방송 자문위원단의 위원장을 맡고 있는 양지운 성우가 깜짝 게스트로 출연해 특유의 따뜻한 목소리로 루쉰의 ‘고향’ 중 희망에 관한 글을 낭독하고, “희망의 길을 스스로 만들어 가는 수용자들에게 말벗이 되어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다”고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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