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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귀남 장관, 법무장관 최초로 소년원생과 결연

광주 소년원생과 대부로서 결연을 맺고 꿈과 희망의 메시지 전달

2010-03-06 04:16:48

[법률전문 인터넷신문=로이슈] 이귀남 법무부장관은 5일 광주소년원을 방문해 불우한 가정환경에서 성장하는 학생들에게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배달해 주고, 안정된 사회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강연과 오찬을 함께했다.

강연하는 이귀남 법무장관(사진제공=법무부)
이날 강연은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가슴 뭉클한 감동을 안겨준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에 대한 이야기, 소년원 출신 중견 사업가ㆍ도자기 장인ㆍ사진작가 등 실수를 거울삼아 성공을 이루어낸 명사들의 이야기, 자신의 청소년기 이야기 등 가벼운 주제를 잔잔히 들려주는 형식으로 진행됐다고 법무부는 전했다.

또한, 소년원을 퇴원한 후 도예고등학교와 영화영상학과 장학생으로 입학한 학생들이 그동안 소년원 학교의 도예반과 사진영상반에서 열심히 노력했던 과정들을 담은 영상을 일일이 소개하고, ‘You can do it’, ‘I can do it’, ‘We can do it’을 함께 외치며 꿈과 희망을 다짐하는 시간도 가졌다.

강연은 처음에 다소 서먹한 분위기였으나, 이 장관의 격의 없는 태도와 적절한 퀴즈를 이용한 상품 증정 등으로 즐거운 분위기로 마무리 됐고, 학생들은 강연이 끝난 후 이 장관에게 ‘소년시대’라는 멋진 별명을 붙여줬다고 참석자가 전했다.

◈ “The Godfather” 소년원생의 대부 따뜻한 귀남씨!

이귀남 장관은 이날 현직 법무장관 중 최초로 소년원 학생과 1대1 결연을 맺고 인생의 대부가 되어주기로 했다.

결연학생인 조OO(18, 강도상해로 6개월째 수용)군은 부모가 이혼하게 되자 조부모 슬하에서 자라던 중 순간적인 실수로 소년원에 수용된 후, 건축환경설비반에서 수업을 받고 있고, 학업 자세 등이 양호해 올 4월 열리는 지방기능경기대회 배관분야 참가자로 발탁됐다.

조군은 이를 계기로 미래에 대한 희망의 의지를 갖게 돼 대학 진학의 꿈을 이루려고 고졸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고, 합격 후에는 폴리텍 대학에 진학하려는 꿈도 갖게 됐다.

이 장관은 결연식에서 “정서적으로 건강하고 경제적으로 안정된 환경에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꿈과 희망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어버이와 같은 사랑과 지원을 약속”하고, 전자사전을 선물하며 앞으로도 조군의 든든한 후원자가 돼 대학에 진학할 경우 장학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광주소년원도 조군을 법무부 ‘사랑의 손잡기’ 대상자로 선정해 퇴원 후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이 사회의 동량으로 자랄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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