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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같은 입지라도 ‘브랜드’에 따라 ‘몸값’ 달라
아파트 상품에 있어서 ‘브랜드’는 제품의 성격과 특징을 전달하는 요소여서 브랜드에 따라 수요자 선호도가 크게 갈리곤 한다. 부동산 시장에서도 일반 아파트보다 대형 건설사들이 공급하는 브랜드 아파트가 더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사들은 주택사업 뿐만 아니라 해외플랜트, 토목, 기반시설 등 다양한 건설 경험이 풍부해 건설 노하우와 숙련도가 일반 건설사들에 비해 깊다. 여기에 준공 후에도 철저한 사후 서비스와 특화 설계 등이 제공된다는 점에 대형 건설사 브랜드 단지에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실제 매매시장에서도 대형사 브랜드 단지의 가격이 우세했다. KB부동산 자료(8월 기준)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이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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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전국 51곳서 총 3만3천가구 일반분양 예정
어느덧 분양시장도 가을 성수기인 9월로 접어드는 가운데 수요자들이 주목할 만한 단지들이 속속 분양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9월 전국에서는 4만3,977가구(1순위 청약 기준, 임대 포함·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되며 이 중 3만3,399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수도권의 일반분양 물량은 1만6,806가구(50.3%)를 차지했고 지방은 1만6,593가구(49.7%)인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8월 일반분양 실적 대비(8월 28일 기준, 전국 2만391가구, 수도권 8,279가구, 지방 1만2,112가구) 1만3,000여가구가 늘어난 수치다. 9월 전국의 일반분양 물량은 8월(2만391가구)과 비교해 63.8%가 상승한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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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관심’ 높아지는 비규제 지역…신규 분양 단지는?
강화된 규제와 세금 폭탄을 피해 비규제 지역을 비롯해 지방 중소도시로까지 눈길을 돌리는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대출 규제가 덜해 자금마련이 상대적으로 용이한데다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도 짧아 시세차익 실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일례로 내달 공급되는 지방 광역시 분양단지들은 소유권 이전까지 분양권 전매가 제한되게 되면서 비규제 지역이거나 지방 중소도시에 위치한 분양 단지들이 1순위 청약에서 호성적을 보이는 풍선효과도 일어나고 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7월~8월(21일까지) 지방 중소도시에서 분양된 단지는 총 18곳이었으며, 총 청약자는 11만1,177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계룡 한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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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가점 걱정 ‘無’…수도권 틈새 주거상품 ‘눈길’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치솟으면서 청약 가점과 무관하게 분양 받을 수 있는 ‘틈새상품’ 몸값이 올라가는 모양새다. 도시형생활주택(타운하우스), 오피스텔, 생활숙박시설, 민간임대 등이 대표적이다. 아파트 대체재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는 설계로 차별화 중이어서 청약 당첨권에서 멀어져가는 3040세대의 이목을 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아파트 청약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올해 8월까지 서울에서 분양한 28곳 모두 1순위에서 청약 마감됐다. 청약 접수 건수만 43만여건, 평균 경쟁률은 67.8대 1에 달한다. 경기도도 1순위 청약에 67만여 건이 몰려 평균 25.1대 1로 치열했다. 지난해보다 서울은 2배, 경기도는 4배 넘게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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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들, 코로나19로 ‘사전 홍보관’ 운영 늘어
코로나19 장기화로 건설사들이 아파트 분양 과정에서 사전 홍보관을 운영하는 경우가 크게 늘었다. 소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운영하는데다, 소비자의 ‘알 권리’ 차원에서도 사전 홍보관의 중요성이 커진 모양새다. 사전 홍보관은 미분양 우려가 큰 곳에서 운영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오픈 후 고객과의 대면 상담이 어렵고, 사이버 견본주택으로만 운영되는 경우도 많아 다수의 사업장에서 청약 1~2개월 전부터 홍보관을 개관 중이다.사전 홍보관은 사업지 인근이나 교통 인프라가 좋은 곳, 타깃 고객이 많은 곳에 들어선다.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상담이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무엇보다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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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주택시장, 틈새 노리는 ‘생활숙박시설’ 눈길
최근 주택시장에서 생활숙박시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내부 설계나 상품성, 커뮤니티 등이 아파트와 별반 차이가 없으면서도 주택법 적용을 받지 않아 규제에도 자유롭기 때문이다. 레지던스로 잘 알려진 생활숙박시설은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일반적인 호텔(관광숙박시설)과 비슷해 보이지만 실내 취사나 세탁 기능을 갖춰 주거시설처럼 이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차이가 있다. 즉 급변하는 주거 트렌드에 부합해 아파트와 호텔의 장점을 각각 취합한 새로운 개념의 주거공간으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아파트와는 달리 투자에 대한 규제에서 자유롭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별도 청약통장이 필요 없으면서도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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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집 첨이네”…‘지역 최초’ 내건 브랜드단지 ‘러시’
대구 수성구, 평택 고덕신도시, 전북 완주군, 전남 순천시 등에서 ‘지역 최초’ 타이틀을 내건 브랜드 아파트의 공급이 잇따를 예정이다. 브랜드가 곧 가격으로 인식되는 부동산 시장에서 지역 최초라는 또 하나의 프리미엄 요소가 추가되는 만큼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지역 최초로 공급되는 브랜드 아파트는 지역 주민들의 기대감이 높은 편이다. 각인되기가 쉽고, 선점 효과 등으로 미래가치와 프리미엄에서 우위를 보이는 경우가 많아서다. 또 건설사들이 지역 최초 아파트라는 상징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차별화된 내부설계를 도입하고 조경, 커뮤니티 등의 설계에 심혈을 기울여 선보이는 편이어서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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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쇼핑 보편화 시대…상가 4세대 ‘라이프스타일센터’로 진화
시대에 따라 아파트의 트렌드가 변하듯 최근 상업시설도 진화하고 있다. 온라인쇼핑이 보편화된 시대에 단순히 물건을 사고 파는 ‘소비시설’ 형태에서 벗어나 체험커뮤니티가 강조된 '라이프스타일센터’ 개념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는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루 아우르는 복합적인 체험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 온라인쇼핑 보편화 시대…체험공간으로 진화 4세대 상업시설인 라이프스타일센터는 코로나 이후 침체된 유통업의 신성장 동력으로 인식되고 있다. 온라인쇼핑이 보편화된 시대에서 쇼핑은 물론 외식, 뷰티, 의료, 레포츠, 휴식, 문화 등 여가에 대한 니즈를 해결할 수 있는 신개념의 체류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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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지방 택지∙도시개발 2만1000여 가구 분양
연말까지 지방 택지지구, 도시개발로 2만1000여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원도심에서 볼 수 없는 체계적인 인프라를 누릴 수 있고, 지방은 수도권과 달리 신규 토지 공급도 줄고 있어 희소가치도 높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지방 택지∙도시개발로 12월까지 2만1935가구가 분양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충청권이 1만3325가구로 가장 많고 영남 4647가구, 호남 3056가구, 강원 907가구로 나타났다.택지지구와 도시개발은 학교, 공원, 상업시설 등 생활기반이 체계적으로 갖춰져 편리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최근 조성되는 택지지구의 경우 스마트 기술을 도입한 미래형 도시에 한층 더 가까워진 점도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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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거주자, 상반기 경기지역 아파트 매수 3배 증가
올 상반기 경기도 아파트를 매수한 서울 사람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다. 서울 아파트 가격이 크게 오른 데다 교통호재로 탈 서울 부담이 줄어든 것이 이유로 꼽힌다. 특히 서울에서도 수요 유입이 늘어난 만큼 경기도에 신규 공급되는 새 아파트의 청약열기도 덩달아 달아오르는 분위기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한국감정원 아파트 매매거래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서울 거주민이 경기도 아파트 2만1998건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상반기(6743건) 보다 3.3배나 늘었다.서울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곳은 고양(2819건)으로 나타났다. 이어 남양주(2371건), 용인(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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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송도·수원 등 첨단산업 지역 부동산 ‘후끈’
부동산시장이 코로나19로 경기 침체 우려에도 ‘미래 먹거리’를 쥔 지역은 활기를 띠는 양상이다. 경기 성남 판교테크노밸리가 대표적이다. 정보기술(IT), 생명공학기술(BT) 등 1300여개 기업 몰려있다. 판교테크노밸리 실태조사에 따르면 작년 매출액은 87조5000억원에 달한다. 부산 지역 내 총생산(89조7000억원, 2018년 기준)과 맞먹는다. 인천 송도도 첨단 산업 덕을 보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송도는 연간 바이오 의약품 생산능력은 56만L로 샌프란시스코(44만L)를 제치고 단일도시 기준 세계 1위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쌍두마차인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도 위치한다. 수원과 화성은 삼성전자 본사를 비롯해 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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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 ‘지역 내 강남’ 선호현상 뚜렷
부동산시장에서 지역 내 강남 선호현상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대출규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등 잇따르는 규제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에 ‘결국 강남은 오른다’는 인식이 더욱 공고해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원조 강남인 서울시 강남구를 비롯해 지역 내 강남으로 불리는 인천 송도, 대구 수성구, 부산 해운대구 등의 집값은 잇따르는 규제에도 불구하고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서울시 강남구는 지난 1년간 집값이 7.48%가 상승했다. 이는 전국 평균 상승률(3.86%)의 두 배에 가까운 수치다. 또 인천의 강남으로 불리는 송도국제도시가 속한 연수구 역시 같은 기간 8.39%의 상승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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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규제 속 건설사들 비주거상품 틈새시장으로 발 빠른 대응
건설사들이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부동산 규제로 주택시장의 위축 가능성이 커지면서 지식산업센터나 상업시설, 생활형 숙박시설 등 비주거상품에 관심을 높이는 모양새다. 반도건설은 서울지하철 1∙7호선 환승역인 가산역세권에서 ‘가산역 반도 아이비밸리’ 지식산업센터를 9월 분양할 예정이다. 반도건설이 서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지식산업센터로 서울 금천구 가산동 470-1번지에 지하 3층~지상 17층 1개동 대지면적 5,081㎡, 연면적 4만 818㎡규모로 조성된다. 가산역이 약 300m, 도보3분거리에 위치하며 서부간선도로, 남부순환로, 수출의 다리 등이 인접해 서울 시내 및 인근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층별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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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3법’ 단행…규제지역과 아닌 곳 ‘희비교차’
지난 4일 종합부동산세, 양도세를 강화하는 이른바 ‘부동산 3법(종합부동산세법·소득세법·법인세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조정대상지역에 세금 폭탄이 예고되고 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종부세법’은 3주택 이상 또는 조정대상지역 2주택 소유자에 대한 종부세율을 현행 0.6~3.2%에서 1.2~6%로 올릴 계획이다. 조정대상지역에서는 보유 기간이 1년 미만 주택에 대한 양도세율 40%에서 최대 70%로 대폭 올리는 ‘소득세법’도 개정된다. ‘지방세법’ 개정안 의결로 조정대상지역 내 3억원 이상 주택을 증여 받을 때 내는 취득세율도 기존 3.5%에서 12%으로 인상된다. 또 조정대상지역의 경우 주택수에 따라 취득세율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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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분양 ‘둘 중 하나’ 10대건설사…8~9월 공급 활기
8~9월 지방에 분양되는 아파트 2곳 중 1곳이 10대 건설사 시공 단지로 나타났다. 거듭된 부동산 대책으로 무주택 실수요자는 청약 당첨 가능성이 높아진데다, 주요 건설사가 짓는 ‘똘똘한 한채’ 선호도가 커지고 있어 청약 경쟁률도 치열할 전망이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8~9월 지방에서 10대 건설사가 1만6734가구(16개 단지)를 공급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지방에서 예정된 물량 3만3610가구(38개 단지)의 절반에 달한다. 대부분 10월 초에 있는 추석 전 분양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특히 대형건설사들은 지방 중소도시 분양에도 세심하게 공들이는 분위기다. 수도권 주택 시장은 규제 여파로 공급에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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