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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분양] 규제완화 딛고 다시 걷는 분양시장…전국 2만7831가구 공급
침체됐던 분양 시장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온기가 돌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시장 규제 완화 기조에 힘입어 4월 분양 시장은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3대책’의 주요 내용 중 하나인 분양권 전매제한 완화도 곧 본격 시행돼 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 4월 일반분양, 전국 2만7831가구…전년 실적 대비 136.5%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의 조사에 따르면 4월 전국에서는 총 38곳, 3만6733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 1순위 청약 접수일 기준)가 공급될 예정으로 집계됐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미정 제외)은 전국 2만7831가구이며 ▲수도권 1만7538가구(63%) ▲지방 1만293가구(37%)로,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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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중소형·대단지’…분양시장 흥행 성공조건 ‘삼박자’
미분양 기조가 뚜렷한 가운데 최근 금리인상 속도조절·규제완화 등으로 매수 심리가 조금씩 회복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과거부터 흥행 보증수표로 불리는 ‘브랜드·중소형·대단지’ 세가지 키워드를 갖춘 소위 삼위일체 단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수요자들이 이같은 알짜배기 단지에 주목하는 이유로는 일반적으로 부동산은 주식, 펀드와 같은 상품에 비해 비교적 가격이 높아 쉽게 움직이지 않는 실물 자산이라는 인식이 있다. 부동산 호황기엔 환금성이 높고 불황기엔 하락폭이 적어 가격 방어에 유리해 확실한 ‘안전자산’으로 평가받기 때문이다. 또 조경·평면·커뮤니티시설 등에 브랜드 건설사의 특화설계가 적용되고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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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광역시, 노후 아파트 비율 77.4%…수도권·지방도시 웃돌아
지방 광역시의 노후 아파트 비율이 수도권과 지방도시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전국에 입주한 지 10년 지난 노후 아파트는 총 883만4611가구로 집계됐다. 전체 1202만6436가구의 73.5%를 차지하고 있다. 권역별로 보면 지방 광역시는 전체 260만7762가구 중 201만8469가구, 비율로는 평균 77.4%가 노후 아파트였다. 반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은 73.9%,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도시는 69.9%로 지방 광역시 대비 각각 3.5%p, 7.5%p 낮았다. 지방 광역시가 다른 지역보다 높은 비율을 보인 것은 각각 83%, 79.3%로 집계된 대전과 광주의 영향이 컸다. 두 지역은 10채 중 8채가 노후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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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FC 의혹 검찰 진술서 직접 공개... 후원금 아닌 광고비 내역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7일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제출했던 진술서를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공개한 A4용지 6장 분량의 진술서에서 "(성남FC에) 지급된 돈은 무상으로 받은 후원금이 아니라 광고계약에 따라 성남FC가 실제 광고를 해주고 받은 돈"이라며 "두산에서 3년간 58억 원, 차병원에서 3년간 33억 원, 네이버에서 2년간 40억 원을 받고 광고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두산건설이 대구FC에 2년간 50억 원, STX조선이 경남FC에 5년간 200억 원을 후원한 예를 들며 "성남FC 광고비는 과한 것이 아니다"라고도 했다. 이번 조치는 검찰의 추가 소환조사 통보 등 사법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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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신축 아파트 우수 시공·감리 업체 10곳 선정
경기도가 신축 아파트단지 시공 품질을 평가해 우미건설㈜와 ㈜케이디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등 10개 업체를 입주민 만족도와 편의성을 향상한 ‘우수 시공·감리업체’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도는 지난해 공동주택 품질점검을 받고 사용검사가 완료된 경기도내 98개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지난 7월 중순부터 9월 말까지 시공 품질을 평가했다. 이번 평가는 건축, 조경, 전기, 기계, 소방 등 분야별 시공 품질 평가와 함께 품질점검 후속 조치, 입주자 생활편의 증진 등 품질향상 노력도를 기준으로 경기도 평가, 시·군 평가, 민간전문가 현장실사 등 3단계로 진행했다. 그 결과 우수 시공업체에는 ▲우미건설㈜ ▲㈜포스코건설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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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등 서울 도심 월세 가격 상승, 서울 관문으로 수요 이동 되나?
최근 고금리 여파로 전세대출 이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전세의 월세화 현상이 가속되고 있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의 오피스텔 가격 동향 조사(‘22년 8월 기준)에 따르면 서울 권역별 월세 변동률은 동남권이 전년 동월 대비 1.93% 상승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도심권이 1.73%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동북권 1.38% △서남권 1.05% △서북권 0.79%로 집계됐다. 이처럼 서울 주요 도심으로 꼽히는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가 속한 동남권과 중구, 종로구 용산구가 있는 도심권은 월세 상승률이 높게 나타난 반면, 경기·인천과 인접한 서울 관문 지역의 월세 상승률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이렇다 보니 주요 도심 대비 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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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에서 놀기 좋은 계절…캠핑장 인근 아파트 ‘눈길’
캠핑이 주류 취미생활로 자리매김하면서 올 가을에도 텐트 설치에 최적화된 성지로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덩달아 먼 길 떠나지 않고 집 근처에서 캠핑이 가능한 아파트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캠핑 산업규모는 약 6조3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전년(5조8000억원)과 비교해 약 8.2% 성장했다. 전국 등록 캠핑장 수도 2021년 2703개로 전년(2363개) 대비 14.4% 늘었다. 캠핑 이용자 수는 2021년 523만명으로 2020년도(534만 명) 대비 2.0% 줄었지만, 코로나 등을 감안하면 캠핑 인기는 지속 중인 것으로 분석된다.이는 코로나로 국내 여행 수요가 늘고, 실내 활동이 위축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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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해변 아파트 ‘진흙 속 진주’…신규 분양도 잇따라
주택시장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강원도 해변 지역 아파트는 여전히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아름다운 동해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데다 교통 관련 개발사업까지 가시화되자 수요자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1~8월) 강원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지난달까지 총 1.33포인트 오르며,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동기간 전국 0.86포인트, 수도권 1.41포인트, 5대 광역시 1.59포인트 하락한 것과 상반되는 수치다. 특히 강원도 내에서도 해변 지역인 강릉(4.73포인트), 속초(4.33포인트), 동해(1.75포인트) 등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외지인 거래 비율도 해변 지역이 더 높았다. 올해(1~7월) 강원도 총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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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난 숭의5구역 조합원 “조합과 SK에코플랜트 짜고치기”
인천 미추홀구 숭의5구역의 시공자 선정이 10월 1일로 늦춰진 가운데 조합이 SK에코플랜트와 사실상 수의계약을 강행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조합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조합원들은 조합이 애초부터 SK에코플랜트와 ‘짜고치기 한 것 아니냐’며 총회개최금지가처분을 제기하며 맞대응에 나섰다. 아울러 SK에코플랜트에만 특혜를 주고 있는 조합에 대해 업무상 배임으로 검찰 고발을 준비하는 등 강경한 모습이다. 조합원들 대다수가 조합에 등을 돌리고 있는 형국인 셈이다.당사자인 두산건설도 민·형사상 법적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의 제안서가 입찰지침을 위반한 사항이 다수 발견됐는데도 조합원들의 선택권을 존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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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시세 ‘리딩’하는 ‘브랜드 타운’ 효과…후속단지 ‘주목’
부동산 시장에서 흥행 성공한 아파트의 후속 분양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앞서 성공적으로 분양한 1차에 이어 후속 분양 단지까지 들어서면서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되는데, 브랜드 타운이 형성되면 지역 내에서 인지도가 높아지고 대표성을 지니는 경우가 많다. 특히나 1차 분양으로 인해 입지와 브랜드, 상품성 등이 분양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만큼 수요자들에게 관심이 높으며 브랜드 타운 형성로 인한 시세 상승 및 프리미엄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실제로 ‘브랜드 타운’을 형성한 곳은 지역 시세를 리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충청북도 흥덕구 일대에 1~5단지 총 3,678세대 대규모로 형성된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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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의5구역, ‘SK에코플랜트 봐주기’ 논란에 되레 ‘역풍’
인천 미추홀구 숭의5구역 재개발 수주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조합의 특정 건설사 봐주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조합은 오는 24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앞두고 있는데, 현재 SK에코플랜트와 두산건설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조합은 지난 7월 29일 두산건설에 ‘입찰자 홍보 지침 준수 요청’ 공문을 보냈다. 두산건설의 홍보지침 위반이 이어지고 있어 1차 시정명령에 이어 2차 경고, 3차 입찰자격 박탈을 진행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현행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기준’에 따르면 시공자 선정과 관련해 홍보 등을 위해 계약한 용역업체의 임직원 등은 토지등소유자 등을 상대로 개별적인 홍보를 할 수 없고, 금품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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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는 많은데 공급은 부족”…대단지 아파트, 막바지 여름 공급
부동산시장에서 아파트 가구 수가 많을수록 가격 상승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을 분석한 결과 1000가구 이상 아파트 가격은 3년 새 53.32%나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1500가구 이상 단지 가격 상승률도 52.69%를 나타냈다. 반면 같은 기간 300가구 미만 소규모 단지는 42%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1000가구 이상 단지와 비교했을 때 가격 상승률이 12%이상 벌어진 것으로, 8월 기준 전국 아파트 3.3㎡ 매매가 평균이 2236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억대 이상 차이가 발생했다.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규모가 큰 만큼 거주자가 많아 단지 인근에 상업시설, 교통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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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숭의5 재개발’ 수주전서 ‘헛발질?’
인천 미추홀구 숭의5 재개발 시공권 싸움이 SK에코플랜트와 두산건설의 2파전으로 좁혀졌다. 숭의5 재개발조합(조합장 오경자)은 지난 18일 입찰마감 결과 두 곳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최종 승자는 오는 9월 24일 예정된 총회에서 가려진다. 현재 총회 날짜가 점점 다가오면서 수주전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고, 양사 모두 물러서지 않는 치열한 신경전까지 벌이고 있다.그 중에서 가장 큰 논쟁은 두산건설의 공사비 적정성 여부다. 두산건설은 3.3㎡당 공사비로 474만원을 제시했는데 ‘이게 덤핑 공사비 아니냐’는 게 일부의 주장이다. 최근 원자잿값 상승과 러·우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공사비가 급등한 점을 감안하면 나중에 추가 공사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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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 단위 중 19곳 ‘미분양 제로’…원주 등 소진 ‘두각’
전국 시 단위 지역 중 ‘미분양 제로’를 유지하고 있는 곳은 총 19곳으로 나타났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특별시, 광역시, 특례시를 포함한 전국 85개 시 단위 지역 중 미분양 물량을 모두 소진한 곳은 6월 기준 총 19곳으로 확인됐다. 지방의 경우 강원도 원주, 태백을 포함한 10개 지역이 이름을 올렸으며, 수도권에서는 경기도의 과천, 광명 등 9개 지역이 포함됐다. 반면 경남은 전 지역에 미분양이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올해 상반기 중 신규 분양이 있었던 곳은 총 8개 지역으로 나타났다. 강원도에서는 원주에 476가구가 일반에 공급됐고, 경기도에서는 안양(1,938가구), 수원(1,638가구), 안산(127가구), 의왕(1,350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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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집값 10년 만에 두 자릿수 상승률 회복…‘원주·속초·춘천’ 견인
강원도 집값이 10년 만에 두 자릿수 상승률을 회복했다. 부동산R114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강원도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3㎡당 682만원으로 전년 596만원 대비 14.4% 올랐다. 3.3㎡당 매매가가 500만원을 넘긴 2015년 이후 6년 만에 600만원을 돌파하며 앞 자릿수를 바꿨고, 2011년 이후 10년 만에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연도별로 보면 강원도 집값은 2011년 16.5%의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후 2019년을 제외하고 2012년부터 2020년까지 9년 동안 0%대에서 9%대의 크고 작은 상승률을 유지했다. 지난해 기록한 14.4%는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강원도 내 시·군별로 비교하면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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