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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부동산시장, 바닥 찍고 반등 시작…“규제가 뭔데?”
오랜 기간 침체의 늪에 빠졌던 경기 평택 부동산 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집값을 억눌러 온 공급과잉이 해소되고, 지역 경제도 활기를 띠면서 반등이 시작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감정원의 6월 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2017년 11월의 가격을 100점으로 환산했을 때 평택의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는 87.6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부터 4개월 연속 상승한 수치다. 지난 2월까지 31개월 연속 하락했던 것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반등의 신호로 볼 수 있다. 게다가 6월은 정부의 강력한 규제책이 나온 시기로 6.17 대책에서 평택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상승세가 유지됐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 같은 평택의 오름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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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청각장애인 소통 위한 ‘투명마스크’ 24만장 지원
’커머스포털’ 11번가가 코로나19 속 청각장애인의 소통을 돕기 위한 ‘립뷰마스크’(투명마스크) 후원 캠페인에 나섰다. 11번가는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에 4억원을 후원, 올해 말까지 총 24만장의 ‘립뷰마스크’가 무료 배포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입술이 보이는 ‘립뷰마스크’(lip-view)는 마스크 앞부분이 투명한 필름으로 돼 있어 대화를 할 때 상대의 입모양과 표정 등을 볼 수 있게 고안됐다. 일반마스크가 입모양이 보이지 않아 청각장애인들이 소통과 학습에 어려움을 겪자, 청각장애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과 아이들을 돕기 위해 탄생했다. 지난 5월부터 사랑의달팽이가 ‘립뷰마스크 후원 캠페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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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다주택자·단타족 잡는 7·10대책 대안 ‘각광’
지난 10일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대책을 통해 다주택자 개인과 법인의 세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여 대표적인 주택 대체 상품인 오피스텔이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규제는 다주택자와 단기 투자자들에 대한 세금 부담을 가중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3주택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들의 종부세 중과율을 인상한데 이어 다주택자나 법인을 대상으로 취득세율을 인상해 주택을 다수 소유하는 것에 대한 부담을 높였다. 여기에 더해 단기 투자자들을 막기 위한 방책으로 양도 소득세율을 최고 70%까지 끌어올렸다.이처럼 다주택자에 대한 압박이 거세짐에 따라 대표적인 주택 대체 상품인 오피스텔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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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거주자, 최근 10년간 ‘강원도’ 아파트 최다 매매
최근 10년간(2010년 5월~2020년 5월) 서울 거주자들이 지방에서 가장 많이 아파트를 산 지역은 강원도인 것으로 드러났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감정원의 ‘매입자거주지별 아파트매매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10년간 서울 거주자들의 지방 아파트 매매거래는 총 12만840건으로 나타났다. 지방 가운데서도 강원도는 2만1,746건을 기록하며, 서울 거주자들의 아파트 매매거래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꼽혔다. 특히 강원도는 지방 부동산 시장의 주축으로 꼽히는 대전광역시(7,758건), 대구광역시(5,257건), 광주광역시(5,451건) 등 이른바 대대광 지역(1만8,466건)을 넘어서기도 했다.강원도에 이어 지역별로는 충청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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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분양시장 스테디셀러 ‘학세권’ 단지…이달 분양은?
분양시장의 최대 수요자인 3040세대는 대부분 어린 자녀를 가진 학부모라는 공통점이 있다. 때문에 분양시장에서 ‘학세권’ 단지는 오래전부터 부동산시장의 핵심 키워드이자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해왔다. 올해 분양시장에서도 ‘학세권’ 단지의 인기는 이어졌다. 부동산 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국 분양 단지 중 평균 청약경쟁률 상위 10개 단지를 조사한 결과, 8개 단지가 초등학교를 가까이서 통학 가능한 ‘초품아’ 단지로 나타났다. 지난 4월 인천 부평구에 공급된 ‘부평역 한라비발디 트레비앙’은 부평남초와 부일여중, 부원중 등 학교가 가까운 학세권 아파트다. 단지는 평균 251.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현재까지 올해 평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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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탁] 지방 분양시장, 브랜드 파워 ‘승승장구’
지방 분양시장에서 ‘브랜드 파워’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안정성과 신뢰도, 우수한 상품성, 프리미엄 기대감 등이 겹쳐지면서 선호도를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올해 상반기 지방 분양시장에서는 시공능력평가 순위 10위 이내의 대형 건설사가 짓는 브랜드 단지가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그동안 지역 건설사의 색이 강하던 5대 광역시에서도 브랜드 단지의 인기가 커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대구에서는 지난 3월 분양한 GS건설의 ‘청라힐스자이’가 평균 141.4대 1의 경쟁률로 올해 상반기 대구 최고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을 마감했다. 또 광주에서는 지난달 포스코건설이 분양한 ‘더샵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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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규제 강화…비주거상품 늘리는 대형건설사 경쟁 치열
대우건설과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 대형 건설사들이 비주거상품 공급에 나선다. 최근 정부의 연이은 규제 정책으로 주택시장이 위축되면서 대형 건설사들이 규제에서 자유로운 비주거상품 공급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특히 한동안 중견 건설사 텃밭이었던 비주거상품 시장에서도 ‘브랜드 파워’가 강세를 보이자 대형건설사들이 자체브랜드를 내건 비주거상품도 내놓고 있어 눈길을 끈다. 비주거 상품은 수요자 입장에서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대출 규제에서도 비교적 자유롭다 또한 은행 예금 대비 수익률도 우수한 편이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이 주택시장에 규제가 쏟아질수록 비주거상품으로 눈을 돌릴 것으로 보고 대형건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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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개발구역 분양 단지, 우수한 ‘주거 편의성’에 인기
도시개발구역에서 분양하는 아파트 단지들이 우수한 주거 편의성을 바탕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감정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도시개발구역에서 분양한 단지는 25개였고, 이 중 단 2곳을 제외한 23개 단지가 모두 순위 내 마감에 성공(청약 마감률 94%)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도시개발구역인 충청북도 청주가경홍골지구에서 분양한 ‘청주 가경 아이파크 4단지’(12월 분양)는 평균 8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끌었고, 전라북도 전주에코시티에서 분양한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10월 분양)와 ‘전주 에코시티 데시앙 14블록’(5월 분양)도 각각 평균 61.64대 1과 평균 33.62대 1로 우수한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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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주택, 창원월영 ‘마린애시앙’ 단지 내 골프카트 운영
부영주택이 준공 후 공급 중인 창원월영 ‘마린애시앙’에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골프카트를 운영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카트는 오전 9시 반부터 오후 5시 반까지 방문하는 순서대로 탑승이 가능하며, 전문 상담 인력이 운전하면서 단지에 대한 자세한 상담을 돕고 있다. 한 바퀴를 돌면 약 15분 정도가 소요되며, 정해진 코스 외에도 방문객들이 원하는 곳이면 어디든 둘러볼 수 있다.부영주택 관계자는 “이번 카트 운영으로 단지 곳곳을 관람하려는 방문객들이 더욱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조경이나 상품설계 등 단지의 장점들을 잘 살펴보고 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한편 창원월영 ‘마린애시앙’은 지하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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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안과병원 개원 봉헌식 개최
세브란스 안과병원은 지난 10일 안과병원 지하1층 청파호성춘기념 강당에서 개원 봉헌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윤도흠 연세의료원장과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을 비롯해 한승경 연세대 의과대학 총동창회장, 이인식 세목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세브란스병원은 1885년 제중원에서 최초로 현대식 안과 진료를 시작했다. 1908년 홍석후 선생이 한국인 의사 최초로 안과 진료를 시행했으며, 1904년 세브란스병원 첫 수술로 백내장 수술이 진행됐다. 1923년 연세대 의과대학내 안과학교실이 개설됐으며, 1996년에는 아시아 최초로 안·이비인후과병원이 개원했다. 지난해 이비인후과가 환자들의 진료 편의를 높이기 위해 세브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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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탁] 포스코건설, 국내 건설사 첫 ESG 채권 발행
포스코건설이 지난 10일 국내 건설사 중 처음으로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 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을 발행했다. ESG 채권은 환경·사회·지배구조개선 등 사회적 책임투자를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으로 ‘녹색채권(Green Bond)’과 ‘사회적 채권(Social Bond)’, 또 이 둘을 결합한 ‘지속가능채권(Sustainability Bond)’ 등 3가지가 있다.이번에 포스코건설이 발행한 채권은 지속가능채권이며, 글로벌 금융사인 HSBC와 BNP Paribas로부터 사모방식으로 2년 만기 1억불(1200억원) 규모다.포스코건설은 이번 채권 발행을 통해 에너지 효율 증대를 위한 친환경건축물 기술개발, 신재생에너지, 사회인프라 확충, 노후 주거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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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커넥트-포천시, 가축 전염병 확산통제 플랫폼 구축 MOU 체결
가축 전염병 예방을 위해 그간 사람에게만 사용해 왔던 디지털 헬스케어를 세계 최초로 가축 관리에 적용한다. 헬스커넥트와 포천시는 지난 7일, 포천시청에서 ‘가축전염병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헬스커넥트는 서울대병원과 SKT가 헬스케어 사업을 위해 합작 투자한 IT 회사다. 헬스커넥트는 지난 3월, 서울대병원과 공동으로 코로나19 확산 통제를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제작해 생활치료센터 운영에 적용했다. 이를 가축 전염병 분야에 응용하는 것이다. 즉 가축 관리를 비롯해 차량 관제, 출입차단 통제 시스템에 인공지능을 접목해 종합지능형 감염병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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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7월3주, 전국 8050가구 청약 접수
정부가 서민·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을 위해 주택 구입에 대한 부담을 경감한다. 생애최초 특별공급 적용 대상주택 범위에 '민영주택'을 포함하기로 했으며, 주택을 구입한 신혼부부에만 적용됐던 취득세 면제가 앞으로 연령이나 혼인여부에 상관없이 누구나 받을 수 있도록 확대된다.정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0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생애최초 주택구입시 취득세는 1억5,000만원 이하 주택 구입의 경우 100% 감면되며 1억5,000만~3억원(수도권 4억원) 이하 주택에는 50% 감면 혜택이 부여된다. 이달 13일부터는 규제지역 LTV·DTI를 10%p 우대하는 ‘서민·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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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아파트, 신규 분양 어디?
앞서 분양한 단지를 통해 ‘미리보기’가 가능한 시리즈 아파트 신규 분양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리즈 아파트란, 같은 행정구역 안에서 2번 이상 분양을 진행하는 단지를 말한다. 연속으로 공급되는 단지인 만큼, 입주민들이 많아 일반아파트보다 각종 생활편의시설이나 교통 및 교육 인프라의 구축이 빠르게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특히 시리즈아파트는 이미 입증된 상품성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메리트다. 앞서 분양한 단지의 정보를 통해 입지적 가치, 주거 편의성 등을 미리 가늠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수요자들의 불안을 해소시키고, 해당 아파트를 보다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지표가 된다. 또한 전작에 대한 평가를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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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탁] 동국제강, 컬러강판 투자 확대…초격차 전략 강화
동국제강이 고급 컬러강판 투자를 확대해 시장을 선도하는 초격자 전략을 강화하고 나섰다. 동국제강은 9일 연산 7만톤 생산능력의 최고급 컬러강판 생산라인을 부산에 증설하기로 했다. 내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약 250억원을 투입하고, 고부가가치 컬러강판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동국제강은 추가로 기존 컬러강판 생산라인을 합리화해 컬러강판 생산 능력을 현재 8개 생산라인, 75만톤에서 2021년 하반기까지 9개 생산라인 85만톤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경쟁사들이 1~4개 라인에서 최대 10~40만톤 수준을 생산하는 것과 비교되는 세계 최대 규모다.동국제강은 신규 증설하는 컬러강판 라인은 세계 최초로 라미나(Laminate) 강판과 자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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