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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법, 술 마시다 동네 선배 때려 숨지게 한 50대 실형
울산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박정홍 부장판사, 남덕희·김준형 판사)는 2025년 8월 22일 지인의 주거지에서 술을 마시다 구급차로 병원에 다녀왔음에도 이를 대수롭지 않게 말하는 동네 선배를 때려 숨지게 해 폭행치사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50대)에게 징역 3년 6월을 선고했다. 피고인은 2021. 9. 9. 울산지방법원에서 특수공무집행방해죄로 징역 10월을 선고받고 2022. 7. 8. 포항교도소에서 그 형의 집행을 종료했다.피고인은 피해자 Y(60대)와 동네 선후배 사이다. 피고인은 2025. 4. 13. 오전 1시경 울산 남구 소재 지인 M의 주거지에서 지인, 피해자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피고인이 코피를 많이 흘려 119 구급차량에 이송되어 병원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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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기로 의심받았어요" 보험금 지급 거절,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2025년 기준 보험사기 적발 금액은 약 1조 1,500억 원, 적발 인원은 10만 명을 넘는다. 수치는 사상 최고치지만, 그 이면엔 억울하게 ‘보험사기 의심자’로 분류돼 보험금 지급을 거절당한 일반 가입자들의 문제가 묻히고 있다. 보험사들은 사기 예방을 이유로 점점 더 엄격한 심사를 하면서, 정당한 선의의 가입자까지 불합리한 대우를 받는 일이 늘고 있는 것이다.보험금 청구 과정에서 지급이 거절되거나 지연된다면 가장 먼저 할 일은 거절 사유를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다. 보험사는 법적으로 서면으로 거절 사유를 통지해야 하며, 가입자는 그 내용을 바탕으로 어떤 부분이 문제가 되었는지 명확히 파악해야 한다. ‘보험사기 의심’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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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 전국 식품접객업소 내 1회용품 사용 실태 조사 결과 발표
전국 16개 환경운동연합은 9월 15일, 지난 6~7월 두 달간 350여 명의 시민과 함께 전국 2,353개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1회용품 사용 여부를 조사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대상 업종은 휴게음식점, 일반음식점, 단란주점, 유흥주점, 위탁급식, 제과점 등 「식품위생법 시행령」 제21조 제8호에 해당하는 식품접객업 전반이다.(1회용 종이컵/1회용 빨대 및 젓는 막대) 전국 평균 1회용 종이컵 사용률은 48.3%로, 조사 업소의 절반 가까이 종이컵을 사용하고 있다. 특히 일반음식점의 경우 52.2%로 절반이 넘는 업소가 종이컵을 사용하고 있다.전국 평균 1회용 빨대 및 젓는 막대 사용률은 19.3%이지만, 휴게음식점의 경우 75.0%으로 4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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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16일부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서 '자율주행버스' 무료 시범운행 시작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내년(2026년) 1월 정식 운행을 앞두고, 9월 16일부터 12월 말까지 약 3개월간 오시리아 관광단지 일원에서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을 한다고 15일 밝혔다.평일 오전 9시 45분부터 오후 5시 55분까지 운행하며, 배차간격은 오시리아 도착 열차시간 등을 고려해 편성됐다.동해선 오시리아역 앞 자율주행버스 승강장을 시·종점으로 동부산관광단지를 2개 노선으로 운행한다.시범운행 기간에는 요금이 무료며, 내년 정식 운행부터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하게 부과된다.차량은 자율주행 레벨 3 수준의 전기버스로, 4대가 운행된다. 차량당 최대승객 15명이 탑승할 수 있다.- 자율주행 레벨 3= 조건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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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박형준 부산시장, 민주당 특위 ‘부화수행’ 주장에 대한 입장
1. 민주당 특위 주장에 대하여더불어민주당 내란특검대응특별위원회는 부산시가 내란 세력 지침에 동조하여 청사를 폐쇄하는 등 ‘부화수행’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그러나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저는 비상계엄 선포 직후인 2024년 12월 4일 00:00경 긴급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같은 날 00:45경 “비상계엄은 즉각 철회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부화수행과 계엄 즉각 철회는 본질적으로 서로 양립할 수 없는 행위입니다.2. 청사 폐쇄 관련 사실관계민주당 특위는 부산시가 2024년 12월 3일 오후 11시 20분 청사폐쇄 사실을 뒤늦게 인정했다고 주장했습니다.그러나 부산시는 국회의원 요구자료에 당시 사실을 일관되게 밝혀왔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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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공작기계–한화로보틱스, '협동로봇 활용 공작기계 자동화 솔루션 분야 전략적 협력' 체결
공작기계 전문기업 위아공작기계(대표 주재진)와 협동로봇 전문기업 한화로보틱스(대표 정병찬)가 '협동로봇을 활용한 공작기계 자동화 솔루션 분야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스마트 자동화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15일 위아공작기계에 따르면 이번 MOU는 지난 11일 양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체결됐으며, 공작기계와 협동로봇 기술의 융합을 통해 지속가능한 제조 경쟁력 강화와 자동화 솔루션 고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위아공작기계는 과거 현대차그룹 생산라인 자동화 구성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자동화 역량을 구축해왔다. 여기에 최근 빠르게 확산되는 협동로봇(Cobot) 기반 기술을 접목해, 경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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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써본 필립스‘스킨프로’…브라운·파나소닉과 다른 매력, 피부 친화적 밀착 면도
전기면도기 시장은 크게 세 브랜드로 나뉜다. 브라운은 직선적이고 강력한 절삭력으로 잘 알려진 포일(일자식) 면도기의 대표 브랜드다. 파나소닉은 날카로운 절삭력과 일본식 정밀 공학을 바탕으로 잔털까지 깔끔하게 처리하는 데 강점이 있다. 필립스는 전통적으로 회전식 면도기를 통해 얼굴 곡선을 정밀하게 따라가며 다양한 방향으로 난 수염을 놓치지 않는 특징을 지녔다.최근까지는 브라운 포일 면도기만 사용해 왔다. 해당 제품은 심플한 마감과 디자인, 좋은 그립감에 만족했다. 충전 시간과 사용 시간도 안정적이었다. 다만 수염이 오래 자란 상태에서는 여러 번 반복 면도를 해야 했다. 턱 밑과 목처럼 각도 조정이 어려운 부위는 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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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해경, 2025년도 해양오염 테마단속… 법위반 사항 20건 적발
울산해양경찰서(서장 안철준)는 지난 7월 1일부터 9월 3일까지 약 2개월간 관내 해양오염 취약선박 60척 및 시설 4개소를 대상으로 해양오염 테마단속을 벌인 결과 법 위반사항 20건을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집중단속으로 유해액체물질 세정수 불법배출 등 형사처벌 5건, 과태료 10건, 행정처분 1건, 지도장 4건 등 20건의 법 위반사항을 확인, 관련법령에 의거 엄중하게 조치했다.해경은 이 기간 ▲유해액체물질 세정수, 선저폐수, 폐기물 등 선박발생 오염물질의 처리실태 ▲각종 법정기록부 기록‧유지 확인 ▲오염방지설비 적정 유지관리 상태 등 관내 고질적 ‧ 관행적으로 발생하는 해양환경관리법 위반사항에 대해 확인했다.울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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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복지원·선감학원 사건 국가배상소송 국가 일괄 상소취하·포기 완료
법무부는 지난 8월 5일 형제복지원(총49건, 피해자합계 417명)과 선감학원(총22건, 피해자 합계230명)에 강제 수용되었던 피해자들의 권리구제를 위하여 국가배상소송 사건의 국가 상소취하 및 포기를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9월 12일까지 피해자 512명에 대하여 2심 및 3심 진행중이던 사건 총 52건 모두 국가의 상소를 취하했고, 피해자 135명에 대한 1심 및 2심 선고된 사건 총 19건도 모두 국가의 상소를 포기했다.법무부는 피해자들의 신속한 권리구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가가 먼저 피해자들에게 전액 배상금을 지급하고, 국가와 공동으로 불법행위 책임을 부담하는 부산시 및 경기도와 배상금 분담을 추후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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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 만덕1터널서 교통사고…중상 2명, 경상 3명
9월 14일 오후 2시 25분경 부산 북구 만덕1터널 구간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동래에서 만덕방향으로 진행하던 A씨(70대·남)운전의 1)SUV 차량이 불상의 이유로 중앙분리대를 침범, 반대방향에서 운행중이던 B씨(60대·남)운전의 승용차량, C씨(60대·여)운전의 SUV 차량과 충돌했다. A씨는 경상을 동승자(60대·여)는 중상을, B씨와 동승자(50대·여)는 각 경상을, C씨는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운전자 모두 음주는 미감지됐다.부산북부경찰서는 견인완료까지 만덕에서 동래방면 교통통제(오후 3시 35분 정상소통)했으며, 블랙박스 등 영상자료를 확보해 정확한 사고경위 조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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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중앙지법에 내란전담부 설치해야...위헌 아냐"
더불어민주당은 12·3 계엄사태를 다룰 '내란전담재판부'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부에 설치해야 한다고 14일 주장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지금 우리가 하자는 건 별도 법원을 설치하는 것도 아니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부에 내란전담부를 설치하자는 것인데 이게 무슨 문제인지 잘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1일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에서 내란 사건을 전담 심리하는 재판부 운영에 법적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답변한 데 대해 집권여당이 보조를 맞춘 것으로 보인다.당시 이 대통령은 내란특별재판부와 관련해 "그게 무슨 위헌이냐"며 "모든 것은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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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장관 대미 협상 마치고 귀국...이견 못 좁힌듯
한미 관세 협상 후속 협의를 위해 미국을 방문했던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4일 귀국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장관은 미국 뉴욕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과 만나 한국의 대미 투자 관련 세부 내용 등을 조율했으나 이번 만남에서 협의에 진전이 있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김 장관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뉴욕 모처에서 러트닉 상무장관과 만나 한국이 약속한 대미 투자의 구조, 방법, 이익 배분 방식 등 세부 내용 등을 놓고 합의 도출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한미 통상 당국이 이번 장관급 회담 종료 후에도 협의 결과에 대한 설명을 일체 내놓지 않고 있어 양측이 핵심 쟁점 등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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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연합훈련에 김여정 "무모한 힘자랑질, 좋지 못한 결과 가져올 것"
북한이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북핵 위협 대응 및 억제를 위해 한미 핵·재래식 통합(CNI) 도상연습(TTX) '아이언 메이스'(철퇴)와 한미일 다영역 훈련인 '프리덤 에지'가 동시에 진행되는 데 대해 "무모한 힘자랑질"이라며 반발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14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이들 훈련을 거론한 뒤 "잘못 고른 곳, 즉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주변에서 미일한이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는 무모한 힘자랑질은 분명코 스스로에게 좋지 못한 결과를 가져다주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그는 "미한이 조작한 '조선반도에서의 핵억제 및 핵작전에 관한 지침'이 얼마나 위험한 '구상'인가에 대하여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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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고객센터 ‘AI 챗봇’ 누적 이용 100만 건 돌파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지난 2월 도입한 인공지능(AI) 챗봇의 누적 이용건수가 100만 건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AI 챗봇’은 챗봇과 대화하며 열차 승차권을 예약하고 맞춤형 상담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서 채팅으로 지원하는 ‘AI 채팅 챗봇’과 철도 고객센터로 전화하면 연결되는 ‘음성 AI 챗봇’이 있다.지난 8월에는 AI 챗봇 이용 건수가 한 달 14만 건, 일평균 약 4,500건을 기록했다. 챗봇을 이용하는 고객의 비율은 45.1%로, 이용객의 절반 가량은 상담사 연결 대신 챗봇을 이용하는 셈이다.반복적인 단순 문의(열차시각 조회, 예매 정보 확인, 승차권 반환 등)에 대한 응답을 AI로 자동화해 신속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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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공항상주직원과 함께 베트남 해외봉사 진행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인천공항 상주직원으로 구성된 합동 봉사단이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베트남 푸토성에서 해외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해외봉사활동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신가균 경영본부장을 포함한 공사 임직원과 정부기관, 항공사, 공사 자회사, 상주기업 등 다양한 상주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원 40명이 참여했다. 이번에 해외봉사활동을 진행한 베트남 푸토성은 공사가 해외공항사업(롱탄 신공한 컨설팅 사업)을 진행 중인 베트남 롱탄 지역 인근 도시로, 이번 봉사활동에는 단순한 사회공헌활동을 넘어 양 공항 간 협력, 나아가 양 국간 우호와 동행의 의미가 담겨 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봉사활동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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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인프라코어, 굴착기 긴급제동 안전 기술 프랑스서 첫 시연
HD현대인프라코어가 긴급자동제동 ‘E-STOP’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신모델로 프랑스 정부와 건설업계의 주목을 받았다.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 8일(현지시각)부터 11일까지 나흘간 프랑스 콩피에뉴에서 디벨론(DEVELON) 신형 굴착기의 현장 실증 및 스마트 안전 기술 시연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시연은 프랑스 노동부 산하의 건설업 안전예방협회(OPPBTP) 주관으로 센강 운하 프로젝트에서 진행됐으며, 디벨론 장비를 투입해 기본 작업 성능과 함께 스마트 안전 기술들에 대한 현장 실증이 이뤄졌다. 또 프랑스 대형 건설사인 부이그(Bouygues)와 에파주(Eiffage)를 비롯한 현지 건설사 5곳을 대상으로 스마트 안전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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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캐릭터 ’피코’, 개발협력 분야 최초 2025 대한민국 지자체 공공캐릭터 페스티벌 입상
바다에 퐁당 빠져 푸른색이 된 머리, 다른 이의 말을 경청하느라 커진 귀, 망고를 너무 많이 먹어서 볼록 나온 배로 MZ를 사로잡은 것은 누구? 바로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세상을 위해 뛰어다니는 글로벌 평화요정 ‘피코(PeKO)’다.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기관 소통 캐릭터인 피코가 ‘2025 대한민국 지자체 공공캐릭터 페스티벌 대상’ 공모전 본선에 진출해 ‘이벤트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2025 대한민국 지자체 공공캐릭터 페스티벌 대상’은 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KOCLA)와 대전관광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국내 대표 공공캐릭터 경연 행사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지방자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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