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반·정책·재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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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올해 수출 120조원 전망…반도체 호조로 성장세 지속
SK그룹이 올해 수출액이 12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25일 밝혔다.SK그룹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수출액이 87조8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3조7000억원 대비 약 20% 증가한 수치다. 그룹 측은 4분기에도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고부가 반도체 수출이 이어질 경우 연간 수출액이 120조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SK하이닉스의 실적이 그룹 전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지난해 SK하이닉스는 그룹 수출의 54%를 차지했으며 올해는 3분기까지 65%를 담당했다. 관계자는 “HBM을 포함한 메모리 반도체 수출이 전체 실적을 크게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정부가 발표한 지난 3분기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은 1850억 달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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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신] 육송㈜, 베트남에 ‘소공간 자동소화용구’ 10만 달러 수출 계약
육송㈜(대표이사 박세훈)은 베트남 호치민에 소재한 소방용품 대형 전문업체와 ‘소공간 자동소화용구’ 1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올해 총 수출액은 100만 달러(한화 약 14억 6,000만 원)에 달할 전망이다.이번 수출 품목은 소공간 자동소화용구 제품군으로 ‘YSS-40L’ 등 4종이며, 오는 12월부터 공급을 시작한다. 특히 최근 3년간 베트남 수출 규모는 약 85만 달러에 달하고 있으며, 산업화가 진행 중인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아세안 국가로의 수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베트남은 급격한 도시화 및 산업화로 고층 건물, 주상복합시설, 공장 등이 급증하며 소방용품 수요가 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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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동양철관, 국내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확대
KBI그룹의 대구경(大口徑) 강관 종합 전문기업인 KBI동양철관(대표이사 이곽우)은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 확대에 따라 구조용 강관 생산량 증대 및 매출 향상을 전망하며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최근 삼성그룹이 향후 5년간 국내에 450조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계획과 SK하이닉스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규모를 기존 계획 대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 중 삼성전자는 반도체(DS) 부문에서 평택 캠퍼스에 P5공장을 본격적으로 건설할 예정이다.이러한 대규모 반도체 팹 건설에는 배관 및 구조용 파이프가 필수적으로 소요된다. 특히 대형 팹의 경우 건축물 구조용으로 사용되는 각관 및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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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산업부 장관, HD현대 글로벌R&D센터 방문
캐나다 산업부 장관이 HD현대를 찾아 글로벌 1위 조선 역량을 확인하고, 상호 포괄적 경제·산업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HD현대는 25일 멜라니 졸리(Melanie Joly) 캐나다 산업부 장관과 필립 라포튠(Philippe Lafortune) 주한 캐나다 대사 일행이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이하 GRC)를 방문했다고 밝혔다.졸리 장관 일행은 1층 로비에서 HD현대의 미래형 선박과 잠수함, 호위함, 무인수상정 등의 함정 모형을 살펴본 후, HD현대 조석 부회장, HD현대중공업 주원호 사장과 환담을 나눴다.이 자리에서 HD현대 조석 부회장은 “HD현대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함정 건조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보유한 글로벌 1위 조선사로서, 캐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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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그 나노켐, 캠핑용 ‘세이프온 일산화탄소 경보기 스탠드형’ 출시
귀뚜라미그룹 계열사 나노켐이 야외 활동에 적합한 ‘세이프온 일산화탄소 경보기 스탠드형(KGD-30B)’을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제품은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의 형식승인을 획득해 신뢰성을 확보했으며, 2026년부터 적용되는 개정 기준에도 적합하게 설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캠핑이나 차박 등 밀폐된 공간에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고 설명했다.경보기는 후면부에 접이식 고리와 자석을 적용해 좁은 공간에서도 설치가 가능하다. 텐트, 차량 내부, 보일러 주변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전기화학식 감지 센서를 탑재해 일산화탄소에만 반응하며 정확도가 높고 전력 소모가 적다. 영하 10도에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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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국내 최대 HVDC 사업 착공…세계 최대 용량 케이블 상용화
국내 최대 규모이자 세계 최대 용량의 초고압 직류송전(HVDC) 사업이 본격화됐다.LS전선은 한국전력의 ‘동해안–신가평’ 송전망 구축 사업에서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500kV 90℃(고온형) HVDC 케이블을 적용해 공사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동해안–신가평’ 구간은 동해 발전 전력을 수도권으로 전송하는 ‘동해안–수도권’ 프로젝트의 1단계 사업으로, 국가 전력 수급 안정성을 강화하는 핵심 인프라로 평가된다.이번 사업에 투입되는 케이블은 기존 70℃ 제품보다 도체 허용 온도를 높여 송전 용량을 최대 50%까지 늘릴 수 있는 고사양 제품이다. 지난 6월 한국전력의 사전적격심사(PQ)를 통과하며 기술력을 공식 인정받았다.LS전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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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상상마당, 그림책 작가 ‘유히’ 개인전 개최
KT&G(사장 방경만) 상상마당이 그림책 작가 ‘유히’의 개인전 ‘다정이 흐르는 세계’를 내년 1월 22일까지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전시회는 상상마당 논산 아팅라운지에서 개최되며, 연필과 수채화를 사용한 생동감 넘치는 감성의 작품 12점이 공개된다. 유히 작가는 평범한 일상을 동화적 감성으로 담아내는 친숙한 그림책 스타일을 추구하는 등 업계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청년 일러스트레이터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작품 이미지를 활용한 ‘포토존’이 설치되는 등 대중 친화적인 요소를 가미했으며, 관람은 무료로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KT&G 상상마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KT&G 문화공헌부 김정윤 파트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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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정이 오네(O-NE)…CJ대한통운, 구세군 자선냄비 무료배송
CJ대한통운이 연말연시를 맞아 구세군 자선냄비 배송지원에 나서며 따뜻한 온정 나누기에 동참했다.CJ대한통운은 자선냄비, 구세군 종, 봉사자 점퍼 등 2025 구세군 연말 모금 캠페인에 사용되는 물품을 전국 거점으로 배송했다고 24일 밝혔다.지난 21일 서울 서대문구 구세군 대한본영에서 집화된 물품은 전국 17개 시·도 350여개 거점에 배송됐다. 모금 기간 동안 마모되거나 파손된 물품의 교체·보수를 위한 추가 배송도 이어질 예정이다.구세군과 CJ대한통운은 지난 2014년 첫 인연을 맺은 이후 12년째 나눔 캠페인을 함께하고 있다. 지금까지 전국에 배송한 누적 자선냄비는 1만 2천여 개에 달한다.11년째 구세군 자선냄비 배송을 담당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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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시멘트, 업계 최초 3년 연속 ESG 전 부문 ‘A등급’ 달성
삼표시멘트가 국내 최고 권위의 ESG 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5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시멘트 업계 최초로 3년 연속 전 부문 A등급 이상을 달성하며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회장 정도원)의 핵심 계열사인 삼표시멘트(대표이사 배동환·이원진)는 한국ESG기준원(KCGS)이 주관한 2025년 ESG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안전 최우선 현장 운영 체계 확립 ▲친환경 특수 시멘트 ‘블루멘트’ 확대 등 생산 공정 환경영향 최소화 ▲투명한 의사결정과 준법·윤리 경영 정착 ▲지역사회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 확대 등 ESG 전 영역에서 실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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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아시아 최대 포장 박람회서 지속가능한 초박막 혁신 필름 선보인다
LG화학이 지속가능한 패키징 솔루션을 선보이며 글로벌 고객 사로잡기에 나선다.LG화학은 오는 25일부터 3일간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SNIEC)에서 열리는 중국 상하이 국제 포장 전시회(Shanghai World of Packaging, SWOP 2025)’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SWOP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패키징 전문 박람회로 다양한 산업 분야의 맞춤형 포장 솔루션과 혁신 기술 트렌드를 선보이는 자리다. 올해는 친환경 전환과 스마트 패키징을 주제로 약 6백여 개의 참가 기업과 7만명 이상의 관람객 방문이 예상된다.이번 전시에서 LG화학은 ‘소재로 만드는 순환(Material-driven Circularity)’을 주제로 재활용이 용이한 친환경 패키징 솔루션,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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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퀘어, 새 기업가치 제고계획 발표
SK스퀘어는 새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SK스퀘어는 올해 기업가치 상승으로 지난해 11월에 내놓았던 기업가치 제고계획 조기 달성이 예상됨에 따라 목표를 상향했다. SK스퀘어 관계자는 “SK하이닉스 실적 호조와 운영개선 기반 포트폴리오 회사의 손익 개선, 꾸준한 주주환원 정책 등이 주가 상승에 기여했다”고 말했다.참고로 SK스퀘어의 주가는 11월 21일 기준 266,000원으로, 올해 1월 2일(78,600원) 대비 238% 상승했다. SK스퀘어는 2028년까지 순자산가치(NAV) 할인율을 30% 이하로 낮춘다는 글로벌 수준 목표를 제시했다. 2023년 3분기 말 기준 52.9%를 기록하며, 2024년 말(65.7%) 대비 대폭 개선됐다.기존 ROE(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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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어스온, 인도네시아 유망 광구 노스케타팡 지분 따냈다
SK이노베이션의 에너지 자원개발 자회사 SK어스온이 인도네시아의 유망 광구인 노스케타팡(North Ketapang) 광구 지분을 인수해 자원 탐사에 착수한다.SK어스온은 지난 23일 페트로나스 노스케타팡 주식회사(PETRONAS North Ketapang Sdn, Bhd.)로부터 인도네시아의 노스케타팡 탐사광구 지분 34%를 인수했다고 24일 밝혔다.이에 따라 SK어스온은 앞으로 페트로나스 노스케타팡 주식회사(광구지분 51%)와 페르타미나 노스케타팡 유한회사(PT Pertamina Hulu Energi North Ketapang, 광구지분 15%)와 공동으로 광구 자원 탐사를 진행하게 된다.자바섬 북동부 인근 해상에 위치한 노스케타팡 광구는 동남아 주요 산유국인 인도네시아 자원개발 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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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신규 송전철탑 원자재 공급 업무협약 체결
현대제철은 24일 전남 나주 한전 본사에서 한전,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과 '국가 전력망 적기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정부의 국가 전력망 확충 계획에 따라 오는 2038년까지 약 70만톤 규모로 예상되는 신규 송전철탑 수요에 대응하고, 국가 전력망 사업의 핵심 원자재인 철탑용 앵글(ㄱ형강) 등을 적시에 공급할 수 있는 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제철은 ▲송전철탑 제작에 필요한 산업용 강재의 안정적 생산·공급 ▲미래 에너지 수요에 기반한 전력망 건설계획 정보 공유 체계 구축 ▲국가 전력망 대규모 확충에 대응하기 위한 차세대 송전철탑 개발 협력 등을 한전과 함께 추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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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산업부 장관,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방문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 수주전의 주요 결정권을 쥔 실무최고 책임자인 산업부(Innovation, Science and Economic Development Canada, ISED) 멜라니 졸리(Mélanie Joly) 장관이 24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했다.지난달 30일 마크 카니(Mark Carney) 총리에 이은 캐나다 정부 주요 인사의 방문이며 장관 역시 카니 총리와 마찬가지로 최근 진수된 ‘장영실함’ 내부를 돌아보며 ‘장보고-Ⅲ 배치(Batch)-Ⅱ’ 잠수함과 한화오션의 역량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검증했다. 캐나다 산업부는 국가 산업 전략, 공급망 강화, 기술·혁신 투자, 지역 일자리 창출을 담당하는 핵심 부서로 카니 정부의 경제안보중심 정책을 담당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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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그룹, 서서울CC에 AI 운영 솔루션 ‘브이골프’ 도입
호반그룹은 경기도 파주시 서서울컨트리클럽(서서울CC)에 AI 기반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을 활용한 골프장 운영 솔루션 ‘브이골프(Vgolf)’를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디지털 트윈은 현실의 사물을 가상세계에 구현하는 차세대 기술로, 운영 및 생산 효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이번에 도입된 ‘브이골프(VGolf)’는 ▲실시간 모니터링 강화한 직관적인 위치 관제 ▲정확한 데이터 기반 공략 가이드 제시 ▲에너지 사용 효율화 통한 운영비 절감 ▲IoT 센서 연동 통합적 안전관리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AI 기반 운영 솔루션이다.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경기 관제를 통해 골프장의 운영 효율성을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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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2025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
에쓰오일(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성이)와 함께 24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2025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식’을 열고, 올해의 시민영웅 25명에게 상패와 상금 1억4000만원을 전달했다.에쓰오일은 위험을 무릅쓰고 의로운 희생 정신과 용기 있는 행동을 실천, 타인의 생명을 구한 올해의 시민영웅 25명을 선정했다. 2024년 10월 광주대구고속도로에서 차량 화재로 위험에 처한 운전자를 구조하다 얼굴에 2도 화상을 입은 김도엽씨, 음주 무면허 차량을 제지한 유차열씨, 차량 화재를 초기 진압한 정희한씨, 버스 내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한 이시영씨, 사고자를 심폐소생술로 구조한 박승일씨와 윤남호씨,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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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2조1300억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8척 수주
HD현대가 2조원 규모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수주, 2007년 조선업 수퍼사이클 이후 18년 만에 역대 최대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HMM과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총 계약금액은 2조1300억원 규모다.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 규모로, LNG 이중연료 추진 엔진과 약 50% 확대된 대형 연료탱크를 탑재해 운항 효율을 높였다. 해당 선박은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삼호에서 2척과 6척씩 각각 건조되며 2029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HD현대는 이번 수주를 통해 글로벌 경제 호황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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