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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코리아, 더 뉴 BMW 7시리즈 국내 출시

2026-11-04 12: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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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로이슈 편도욱 기자] BMW 코리아가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더 뉴 BMW 7시리즈'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7시리즈는 1977년 처음 선보인 이후 세대를 거듭하며 럭셔리 세단 시장에서 자리잡았다. 현행 7세대 모델은 국내 수입 대형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시장에서 3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이번 모델은 7세대의 부분변경 버전이지만 외관과 실내, 디지털 경험, 파워트레인, 섀시,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대부분 영역을 새로 다듬었다. BMW의 차세대 모빌리티 비전인 '노이어 클라쎄'를 기존 라인업에 처음 적용한 모델이기도 하다.

외관은 얇고 수직적으로 다듬은 키드니 그릴과 분할형 헤드라이트를 적용했다. 'BMW 크리스털 헤드라이트 아이코닉 글로우'는 전 모델에 기본 장착된다. 차에 다가서면 조명과 프로젝션이 어우러진 웰컴 애니메이션이 시작되고, 도어 실에 내장된 19만4,000여 개 픽셀이 바닥에 그래픽을 펼치는 '세리모니얼 라이트 카펫'이 작동한다.

실내에는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X' 기반의 'BMW 파노라믹 iDrive'가 도입됐다. 앞 유리 하단 전체 폭에 정보를 투사하는 'BMW 파노라믹 비전'과 'BMW 3D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주행 정보를 제공하며, 티맵 기반 한국형 내비게이션이 탑재된다. 중앙 디스플레이는 운전석 쪽으로 17.5도 기울어진 디자인을 적용했다. 동승석 전용 'BMW 패신저 디스플레이'는 14.6인치 풀 HD 해상도로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된다.

뒷좌석에는 31.3인치 8K 해상도의 'BMW 시어터 스크린'이 설치된다. 500만 화소 카메라를 내장해 이동 중 화상 회의가 가능하고, 센터 콘솔 HDMI 단자에 노트북을 연결하면 확장 모니터로 쓸 수 있다. 4세대 'BMW 터치 커맨드'는 스크린 위치와 시청 각도, 공조, 조명, 시트 위치 등을 조절한다. '바워스 & 윌킨스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은 최대 36개 스피커와 1,965W 출력을 지원한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1종과 순수전기 3종이 먼저 출시된다. 더 뉴 BMW 740 xDrive는 3.0리터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8단 자동변속기, 사륜구동을 조합해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59.1kg·m를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1초가 걸리며, 복합연비는 11.0km/ℓ다.

전기 모델은 6세대 eDrive 기술을 적용했다. 더 뉴 BMW i7 50 xDrive는 합산 최고출력 455마력, 최대토크 67.3kg·m를 내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5초에 도달한다.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WLTP 기준 728km, 국내 인증 기준 508km다. 더 뉴 BMW i7 60 xDrive는 합산 최고출력 544마력, 최대토크 76.0kg·m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8초가 걸린다. 주행 거리는 WLTP 기준 727km, 국내 기준 508km다. 더 뉴 BMW i7 M70 xDrive는 합산 최고출력 680마력, 최대토크 103.5kg·m(부스트 활성화 시 112.2kg·m)를 내고 3.8초 만에 시속 100km에 도달한다. 주행 거리는 WLTP 기준 686km, 국내 기준 492km다.

모든 모델에 전자 제어식 댐퍼를 갖춘 어댑티브 2-액슬 에어 서스펜션과 뒷바퀴를 최대 3.5도까지 조향하는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이 기본 적용된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은 'BMW 심바이오틱 드라이브'를 적용해, 보조 시스템 작동 중 운전자가 가속이나 조향, 제동을 하더라도 즉각 해제되지 않고 주행을 이어간다.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과 파킹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도 전 모델 기본이다.

외장 색상은 밴쿠버 그린 메탈릭, 프로즌 스페이스 실버 메탈릭 등 신규 색상을 포함해 500가지 이상의 색상과 조합을 고를 수 있다. 메탈릭 도장과 무광 프로즌 도장을 결합한 'BMW 인디비주얼 듀얼 피니시'는 12단계 공정에 75시간 이상이 걸린다.

가격은 더 뉴 BMW 740 xDrive 1억6,190만~1억7,920만 원, 더 뉴 BMW i7 50 xDrive 1억6,990만~1억7,290만 원, 더 뉴 BMW i7 60 xDrive 2억1,490만~2억1,790만 원, 더 뉴 BMW i7 M70 xDrive 2억3,500만 원(부가세 포함)이다.

회사 측은 "7세대 부분변경 모델이지만 외관과 실내, 파워트레인, 섀시,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대부분 영역을 새로 다듬었다"며 "가솔린 1종과 순수전기 3종을 먼저 출시하고, 이후 디젤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고성능 모델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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