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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성모병원, 단일공 로봇수술 1000례 달성

2026-11-02 17:52:09

[사진=국제성모병원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사진=국제성모병원 제공]
[로이슈 전여송 기자]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은 4세대 로봇수술 장비인 다빈치 SP를 이용한 단일공 로봇수술 누적 1000례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기록은 2024년 6월 로봇수술센터 개소 이후 2년 4개월 만에 달성한 것이다. 병원 측은 경인 지역에서 단일공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하기까지 걸린 기간이 가장 짧다고 설명했다.

국제성모병원은 산부인과와 비뇨의학과, 갑상선·유방외과, 소화기외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이비인후두경부외과 등에서 단일공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다빈치 SP는 하나의 절개창을 통해 수술 기구와 카메라를 삽입하는 로봇수술 시스템이다. 의료진은 확대된 3차원 영상을 확인하며 로봇 기구를 조작해 수술을 진행한다.

단일공 로봇수술은 골반장기탈출증과 자궁근종 등 부인과 질환을 비롯해 갑상선암, 유방암, 대장암, 전립선암, 폐암, 두경부암, 담낭질환 등의 치료에 활용된다.

국제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에 따르면 진료과별 수술 건수는 산부인과가 505건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소화기외과 171건, 비뇨의학과 143건, 갑상선·유방외과 120건, 심장혈관흉부외과 46건, 이비인후두경부외과 15건 순이었다.

진료과별 수술 중 암 수술이 차지하는 비율은 비뇨의학과가 93.8%로 가장 높았다. 갑상선·유방외과는 71.1%, 심장혈관흉부외과는 60.8%, 이비인후두경부외과는 60%로 집계됐다.

병원은 단일공 로봇수술의 적용 범위도 확대하고 있다. 최근 로봇수술센터장인 김수림 산부인과 교수는 복부 절개 없이 질을 통해 복강에 접근하는 질식 자연공 내시경 수술(vNOTES)을 시행했다.

심장혈관흉부외과 윤지형 교수는 식도암과 종격동 종양에 대한 단일공 로봇수술을 시행했으며, 폐암 수술의 전 과정을 로봇으로 수행했다. 병원 측은 식도암과 종격동 종양에 대한 단일공 로봇수술이 인천 지역에서 처음 시행된 사례라고 설명했다.

올해 비뇨의학과 정진우 교수와 외과 손해영 교수도 각각 단일공 로봇수술 100례를 달성했다.

가톨릭관동대학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는 “앞으로도 의료진의 전문성과 첨단 의료기술을 바탕으로 로봇수술 분야의 진료 역량을 높이고,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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