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날 먼저 이 대통령이 연설하기에 앞서 국회의사당 로텐더홀에 모여 "나라 빚 외면 쌈짓돈 예산 미래 파괴 규탄한다"는 내용 등이 담긴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 대통령의 연설이 이뤄진 국회 본회의장에서는 노트북 컴퓨터에 규탄 피켓을 붙인 채 '침묵시위'로 일관했고 일부 의원들은 야유를 하거나 중도 퇴장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입장 전 시위 중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미소와 함께 가볍게 고개 숙여 인사를 전했다. 연단에 오른 뒤에도 민주당 보다 먼저 국민의힘 의석을 향해 인사후 연설을 시작하는 등 야당에 대한 예우에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다.
연설 중 벌어진 일각의 야유 과정에서는 이 대통령이 연설을 잠시 멈추고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말씀하실 게 있으면 하시라"라며 계속 더 듣고 (연설을) 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연설을 마친 뒤에도 이 대통령은 국민의힘 의석 쪽으로 다가가 인사를 나누려 했지만 의원들이 서둘러 이석했고 유일하게 자리를 지킨 조경태 의원과 밝은 표정으로 악수하고 대화를 나눴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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