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번 제형은 보습 성분인 히알루론산을 단단한 결정 형태로 굳힌 뒤 뾰족한 입자로 가공하는 방식이다. 한국콜마는 4년여간 연구를 진행해 약 250㎛ 크기의 파우더를 구현했다. 입자가 피부 표면에 닿아 유효성분 전달을 돕고, 수분과 만나면 녹도록 설계했다.
스피큘은 해면동물에서 얻는 미세한 침 형태의 소재로, 피부 표면을 자극해 유효성분 전달을 돕는 방식으로 화장품에 활용돼 왔다. 다만 단단하고 물에 녹지 않는 특성 때문에 자극에 대한 부담과 사용 후 세안이 필요하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됐다.
한국콜마가 개발한 히알루론산 파우더는 피부에 올린 뒤 가볍게 문질러 사용하는 방식이다. 물에 녹는 특성을 활용해 별도로 씻어낼 필요가 없도록 했다. 회사 측 실험에서는 일반 크림과 비교해 보습 지속력이 최대 62% 높게 나타났다.
한국콜마는 해당 제형을 적용한 스킨케어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히알루론산 외에도 레티놀과 병풀추출물, 알란토인 등 기능성 성분을 활용한 피부 집중 관리 제품을 검토하고 있다. 세럼과 크림, 미스트 등 다른 제형으로 관련 공법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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