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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연강재단, ‘제17회 두산연강예술상’ 시상식 개최

2026-10-13 22:45:31

[사진=두산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사진=두산 제공]
[로이슈 전여송 기자] 두산연강재단은 13일 더그랜드롯데 서울에서 '제17회 두산연강예술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공연예술부문 김상훈 작·연출가와 시각예술부문 조익정 작가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은 공연과 시각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40세 이하 예술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재단은 두 수상자에게 상금과 공연 제작비, 전시 및 해외 레지던시 비용 등 총 2억9000만원을 지원한다.

부문별 상금은 각각 3000만원이다. 공연예술부문 수상자에게는 두산아트센터 공연 제작비 1억5000만원을, 시각예술부문 수상자에게는 두산갤러리 전시 및 해외 레지던시 비용 8000만원을 별도로 지원한다.

공연예술부문 수상자인 김상훈 작·연출가는 공연 집단 '음이온'을 이끌며 연극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작업을 진행해 왔다. 극장의 역할과 공연 형식에 대한 질문을 바탕으로 디지털 공간과 증강현실 기술을 무대에 적용하는 등 공연 제작 방식을 실험해 왔다.

김 작·연출가는 수상 소감에서 “즐거움이 항상 쉬운 것은 아니고, 가장 어렵고 중요한 것인데 이번 수상은 그에 대한 응원이라고 생각한다”며 “동료들과 함께 더 용기를 가지고 새로운 도전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각예술부문 수상자인 조익정 작가는 퍼포먼스와 영상,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사회와 개인의 관계에 내재한 폭력성과 불합리성을 다루는 작업을 이어왔다.

청소년 문화와 도시 공간, 공동체 내부의 긴장과 욕망 등을 소재로 개인과 사회의 관계를 이야기 형식으로 표현해 왔다.

조 작가는 “창작자, 공간, 운영자로 살아가는 행보를 넓은 맥락에서 바라봐 주고, 지지와 응원을 보내준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주어진 시간을 작가로서의 고유한 자질을 다지고 키워 가는 과정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두산연강예술상은 두산 초대회장인 연강 박두병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2010년 제정됐다. 공연예술과 시각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40세 이하 예술가를 선정해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상으로, 올해까지 총 48명 또는 팀이 수상했다.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은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넓혀 가기 위해 노력하는 예술가들을 지원하는 것은 두산연강재단의 임무다. 이번 수상이 앞으로의 예술 활동에 든든한 응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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