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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재고 의류 5만8000여점 자원순환해 은둔 청년 지원

2026-09-07 20:5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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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로이슈 편도욱 기자] 무신사가 입점 브랜드와 함께 모은 재고 의류 5만8000여점을 재사용과 재활용 방식으로 자원화하고 은둔·고립 청년 15명에게 업사이클링 가구와 방한 의류를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무한대 프로젝트’에는 무신사 스탠다드를 비롯해 낫온리포투데이, 도프제이슨, 맥우드건, 어반스터프, 예일, 일오공칠, 플리즈노팔로우 등 11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판매 이후 남은 재고와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샘플·원단 등을 수거해 자원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기부 의류 가운데 착용에 문제가 없는 4만8000여점은 밀알복지재단 기빙플러스 나눔스토어에서 판매됐다. 판매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공익 기금으로 조성됐다.

재판매가 어려운 의류 1만여점, 약 500㎏은 섬유 패널로 재가공해 업사이클링 옷장으로 제작했다. 가구 제작은 업사이클링 디자인 전문가 김하늘 작가가 맡았으며, 은둔·고립 청년이 거주하는 쉐어하우스의 생활공간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디자인에 반영했다.

무신사는 대상자 모집과 인터뷰를 거쳐 선정한 은둔·고립 청년 15명에게 업사이클링 옷장을 전달했다. 무신사 스탠다드의 헤비 다운 패딩과 캐시미어 머플러, 힛탠다드 상·하의로 구성한 방한 의류도 함께 제공했다.

기빙플러스 자체 분석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약 9972㎏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묘목 약 1160그루를 심는 것과 유사한 수준이다.

회사 측은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5만8000여점의 의류를 재사용과 재활용으로 나누고, 이 가운데 500㎏ 상당의 의류를 섬유 패널 가구로 전환했다"라고 설명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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