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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프랑스 지프레 인수 후 통합 작업 완료

2026-08-18 11:46:37

[사진=셀트리온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셀트리온 제공]
[로이슈 전여송 기자] 셀트리온이 지난 5월 인수한 프랑스 헬스케어 기업 지프레의 인수 후 통합 작업을 마치고 현지 약국 영업망을 활용한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프레가 보유한 프랑스 약국·병원 공급망을 셀트리온의 기존 바이오의약품 직판 체계와 연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셀트리온은 인수 이후 양사 간 협업 체계와 인력 운영, 제품별 판매 전략 등을 정비해 왔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최근 하반기 글로벌 영업 현장 점검 과정에서 프랑스 법인과 지프레를 방문해 조직 운영과 약국 영업망 가동 상황, 주요 제품 포트폴리오, 양사 간 영업 연계 계획 등을 점검했다.

지프레는 프랑스에서 9000여개 약국 영업망과 800여개 병원 공급망을 갖추고 있으며, 일반의약품과 약국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 140여종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프레의 유통망과 프랑스 법인의 바이오의약품 직판망을 연계해 병원과 약국을 대상으로 한 판매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그동안 유럽에서 병원과 의료진, 입찰 기관 등을 중심으로 바이오의약품 직판 체계를 운영해 왔다. 지프레 인수를 통해 기존 직판 체계에서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던 약국 영업망을 확보했다.

프랑스에서는 2022년부터 일부 바이오의약품을 대상으로 약국 대체조제 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관련 제도 변화에 맞춰 지프레의 약국 영업망을 피하주사 SC제형 의약품과 바이오시밀러 판매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의 프랑스 약국 직판을 준비하고 있다. 성분명은 데노수맙으로, 현지 규제와 대체조제 적용 일정에 맞춰 판매 방식을 결정할 예정이다.

지프레를 통한 판매 제품도 확대한다. 셀트리온은 자사 제품과 직접 경쟁하지 않는 타사 바이오시밀러와 제네릭, 헬스케어 제품을 도입해 현지에서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셀트리온스킨큐어의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지피덤도 내년 초 프랑스 약국 유통 화장품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지프레가 현지 약국 판매와 유통을 담당하며, 셀트리온 프랑스 법인의 유플라이마·옴리클로 등 피부질환 관련 바이오의약품 영업망과 연계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프랑스에서 지프레를 활용한 약국 판매 모델의 성과와 수익성을 검토한 뒤 다른 유럽 국가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국가별 약국 유통 구조와 바이오시밀러 대체조제 제도 등을 고려해 적용 여부와 판매 제품군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약국에서 바이오시밀러 대체조제가 허용되지 않는 국가에서는 일반의약품과 헬스케어 제품 등 판매 제품 확대와 영업망 구축을 우선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셀트리온 유럽 지역 김동식 글로벌담당장은 “프랑스 현지에서 최고경영진과 함께 정비 상황과 영업 전략을 점검한 만큼, 이제는 지프레의 약국 네트워크를 셀트리온의 제품 경쟁력과 결합 실질적인 성과를 만드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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