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번 대회는 사회적 관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위탁생들이 대한민국 헌법의 가치를 배우고, 건전한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행사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행사에 참여한 위탁생들은 EBS「헌법채널e」시리즈 주요 영상 6편(법의 탄생, 민주주의, 헌법 질서의 근본 원리, 기본권의 다섯 퍼즐, 헌법 속 권력 구조, 법은 어떻게 현실이 되는가)을 먼저 시청했다.
이를 통해 헌법이 딱딱한 법조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 우리의 삶을 지켜주는 든든한 울타리임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글짓기 대회는 ▲자유의 씨앗 ▲헌법이 추구하는 가치 ▲일상에서의 헌법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위탁생들은 영상에서 보고 들은 내용을 자신의 과거 비행 등 실제 생활과 연결 지으며 진솔하고 깊이 있는 글을 써 내려갔다.
대회에 참여한 A 위탁생은 “그동안 법은 나를 감시하고 처벌하는 무서운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영상을 보고 글을 쓰면서 헌법이 나의 자유와 권리를 지켜주겠다는 국가의 약속임을 알게 되었고, 나 또한 정해진 틀 안에서 법을 지키며 자유를 누려야 나의 자유를 박탈당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감동적인 소감을 전했다.
정 모 담임교사는 “심사원에 근무하면서 처음 시도한 글짓기 대회임에도 위탁생들이 기대 이상으로 헌법의 가치를 깊이 이해하고 진정성 있는 태도로 참여해 큰 보람을 느꼈다”며 “과거의 그늘에서 벗어나 사회적 편견을 이겨내고 안전한 학교로, 가정으로 복귀하도록 우리 사회의 따뜻한 관심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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