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협의의사록 체결식은 지난 8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서안지구 베들레헴에서 열렸으며, 한국 측에서는 고영걸 주팔레스타인 대한민국 대표사무소장과 조현규 코이카 팔레스타인 사무소장이, 팔레스타인 측에서는 에스테판 살라메 재무기획부 장관과 지아드 알 릴 내무부 장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추진되는 사업은 '베들레헴 스타트업 허브 건립 사업(2026~2032년)'과 '팔레스타인 위기 및 재난대응 역량강화 사업(2026~2030년)'이다.
스타트업 허브 건립 사업은 베들레헴 지역 청년과 마을기업을 대상으로 디지털 기술 교육과 창업보육 공간, 창업 지원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청년 창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재난대응 역량강화 사업은 제닌과 예리코 등 지역의 소방청과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재난 대응 장비를 지원하고 소방 인력 교육을 실시해 화재와 자연재해, 비상 상황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코이카는 이번 사업이 청년 창업 기반 조성과 재난 대응 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사회의 자립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협의의사록 체결식에서는 베들레헴 중심부 예수탄생교회 인근 도로를 '한국로(Korea Street)'로 지정하는 행사도 함께 열렸다. 해당 지역에는 이번 사업의 일환으로 스타트업 허브가 조성될 예정이다.
한나 하나니아 베들레헴 시장은 한국로 지정과 관련해 한국 정부의 지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코이카는 설명했다.
고영걸 주팔레스타인 대한민국 대표사무소장은 "이번 사업이 팔레스타인의 경제와 안전 분야 인재 양성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한국로 지정이 양국 협력 확대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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