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번 지원은 지난 5월 진행된 2차 접수를 통해 이뤄졌다. 경기도는 접수자 가운데 상담과 심사를 거쳐 기존 대출 미상환자와 신용기준 미충족자 등을 제외한 2천45명을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대출 이용 목적은 생활비가 79.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대출 상환 및 공공요금 납부가 8.6%, 의료비가 5.4%로 집계됐다. 경기도는 자금 수요가 생계 유지와 긴급 생활안정에 집중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용자 직업군은 직장인이 38.9%로 가장 많았으며 일용직·프리랜서 35.5%, 무직 14.6%, 사업자 11%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이용자 중 22.5%는 고금리 대출이나 불법 사금융 이용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인당 평균 대출금액은 127만 원이었다. 연령별로는 30대 비중이 28.7%로 가장 높았으며, 고령층 이용 비중도 확대됐다.
도는 이번 접수부터 전화 예약 방식을 도입하고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와 행정복지센터 방문 접수를 병행했다. 디지털 기기 활용이 어려운 계층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그 결과 전체 대출자 가운데 60대 이상 비율은 1차 접수 당시 9.1%에서 12.4%로 상승했다. 특히 전화 예약을 통해 지원받은 이용자 중 60대 이상 비율은 42.9%를 기록해 고령층의 제도 활용 확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극저신용대출 2.0'은 만 19세 이상 신용평점 하위 10% 도민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신용평점 하위 20% 대상자에게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는 상환 기간을 기존 5년에서 최장 10년으로 늘려 상환 부담을 완화했다.
경기도는 자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금융·고용·복지 서비스 연계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일부 이용자는 채무조정과 복지서비스, 취업지원제도 등을 연계 지원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김진효 경기도 복지정책과장은 "대출 지원 이후에도 금융·고용·복지 서비스를 연계해 위기 상황에 놓인 도민의 자립을 돕고 있다"며 "금융취약계층이 제도권 안에서 재기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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