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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건설현장 특화 AI 번역기 개발…20개 국어 지원

2026-05-27 10:39:10

롯데건설 안전관리자가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AI 근로자 다국어 번역 모델’을 활용해 외국인 근로자들과 소통하고 있다.(사진=롯데건설)이미지 확대보기
롯데건설 안전관리자가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AI 근로자 다국어 번역 모델’을 활용해 외국인 근로자들과 소통하고 있다.(사진=롯데건설)
[로이슈 최영록 기자] 롯데건설은 지난해 7월 롯데이노베이트와 함께 건설 현장 전문 용어를 포함한 대화를 번역할 수 있는 ‘AI 근로자 다국어 번역 모델’을 자체 개발했다. 음성인식(STT) 기술 기반으로, 상대방의 한국어를 인식해 텍스트로 변환한 후 다양한 언어로 번역한다.

개발 초기 4개 언어(영어·중국어·베트남어·태국어)에서 현재 20개 국어로 확대됐으며, 전국 약 40개 현장에서 사용 중이다. 안전관리자들은 컴퓨터 또는 태블릿에 탑재된 AI 번역기로 안전 메시지와 작업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내달 완료를 목표로 음성인식 및 번역 정확도 향상을 위해 약 300시간의 음성 데이터를 학습시키고 있으며, 근로자 개인이 휴대폰에서 접근 가능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이다. 향후 QR 코드 접속 방식을 도입해 안전 조회·교육 시 실시간 번역 확인이 가능하도록 편의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정확한 안전 가이드를 실시간으로 전파함으로써 현장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 관리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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