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 자리에서는 디지털 시대의 정보 과잉 속에서 신뢰되지 않은 의학 정보가 환자의 치료 기회를 저해하고 의료 현장에 혼란을 가중시키는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보건복지부 산하 비영리법인 (사)한국당뇨협회는 패널로 참여해 <내분비 대사 질환 극복을 위한, 의료를 향한 동행>을 주제로 관련 구상을 소개했다.
발언에 나선 임영배 총무이사는 국내 당뇨 환자가 약 533만 명(2022년 기준, 30세 이상 성인)에 달하지만 병원 중심 체제의 한계와 만성질환 비용의 부담 증가, 당뇨 정보의 혼재와 남용으로 인해 국내 당뇨 관리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는 현실을 짚었다.
이어 임 총무이사는 올바른 당뇨 정보의 언론 보도를 위한 세 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첫째, 대한내분비학회가 근거 기반 운영 초안을 마련하고, 한국당뇨협회와 함께 내분비대사질환 보도 준칙을 제정해 주요 언론사에 제공하는 <당뇨 보도 가이드라인> 공동 운영 방안이다.
둘째, 해당 가이드를 바탕으로 한국당뇨협회가 대한내분비학회의 지원을 받아 연 2회 정기 기자 교육 워크숍을 운영하는 방안이다. 워크숍에서는 혈당 및 HbA1c 지표 해석법과 당뇨 관련 임상 연구 결과 분석, 허위 광고 판별 기준 등을 교육한다.
셋째, 기자가 기사 내용을 신속하게 검증받을 수 있도록 ‘당뇨 미디어풀’을 구축·운영하는 방안이다. 내분비내과 전문의와 영양사, 당뇨교육자로 구성된 전문가 네트워크를 통해 24시간 내 확인이 가능한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방안은 디지털 환경에서 확산되는 의학 정보의 신뢰도를 높이고, 환자와 의료 현장 간 정보 격차를 줄이기 위한 취지로 제시됐다.
한국당뇨협회는 향후 언론 및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당뇨 정보 전달 기반을 마련해 나갈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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