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차영환 기자] 경기도가 2026년도 ‘야생동물 생태보전학습 교육운영 사업’ 추진에 앞서,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과 단체를 대상으로 오는 12월 16일 연천군 경기북부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전곡읍 양연로1113번길 179-16)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사업은 도민의 생태 감수성과 생명 존중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가족 단위 또는 학교 등 단체 중심으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생태보전의 필요성을 쉽게 배우고 실천할 수 있다.

교육 내용은 경기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소개, 야생동물 생태, 구조되는 주요 원인, 사람과 동물의 공존 방법 등으로 구성되며, 동물 인형을 활용한 ‘일일 수의사 체험’ 등 어린이 눈높이 맞춤 프로그램도 포함돼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설명회에서는 사업 개요와 공모 절차, 신청 시 유의사항, 보조사업자 선정 기준 등이 안내되며, 사업 신청서와 사업 계획서 작성 요령, 보탬e 보조금관리시스템 사용법도 안내된다.

참여를 원하는 기관과 단체는 사전 신청 후 신청서를 담당자 전자우편(doory486@gg.go.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청 및 경기도 동물보호복지플랫폼(animal.g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 공모는 설명회 이후 2026년 1월 초 경기도청 누리집을 통해 별도 공고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체계적인 교육 기획과 현장 운영 경험이 풍부한 전문 기관과 단체의 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이연숙 경기도 동물복지과장은 “이번 설명회는 도내 야생동물 보호와 생태교육에 관심 있는 기관과 단체가 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자리”라며, “경기도는 생태보전 인식 확산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