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CGV가 단편영화 상영 프로젝트 ‘숏츠하우스’의 여섯 번째 작품으로 윤가은 감독의 단편영화 ‘콩나물’을 12일부터 전국 CGV 아트하우스에서 상영한다고 밝혔다.

‘숏츠하우스’는 국내외 단편영화를 극장에서 정기적으로 소개하는 CGV의 기획 프로젝트로, 아트하우스 20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시작됐다. 이전에는 김종관 감독의 ‘폴라로이드 작동법’, 네오소라 감독의 ‘슈가글라스 보틀’, 코랄리 파르쟈 감독의 ‘리얼리티+’, 배우 이정현의 연출 데뷔작 ‘꽃놀이 간다’가 상영됐다.

2013년작 ‘콩나물’은 할아버지 제삿날, 바쁜 엄마 대신 콩나물을 사기 위해 생애 처음 집 밖으로 홀로 나서는 일곱 살 소녀 보리의 여정을 담고 있다. 이 작품은 제6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K플러스 부문 수정곰상을 수상했으며, 여러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다.

CGV는 ‘콩나물’ 상영을 기념해 관객들에게 A3 사이즈의 영문 포스터를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영화는 오는 12일부터 전국 아트하우스 전관에서 상영되며 러닝타임은 20분이다.

전정현 CGV 콘텐츠운영팀장은 “숏츠하우스는 짧지만 강한 울림을 전하는 단편영화를 발굴하고 관객이 극장에서 만날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