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장치로 중대재해처벌법 제정됐지만 여전히 현장 산업재해 사고는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소희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서 지난해 산업재해자 수는 총 13만6천796명으로 집계돼 10년 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법 시행 직전인 2021년(12만8천379명)과 비교했을 때보다 약 11.4% 증가한 수치로 김 의원은 올해 들어 6월까지 재해자가 6만8천413명을 기록해 지난해를 넘어설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김 의원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에도 산업재해가 지속해서 늘어나고, 지난해 재해자 수가 최대를 기록했다"며 "산업재해를 막을 실질적인 예방 대책과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제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소희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서 지난해 산업재해자 수는 총 13만6천796명으로 집계돼 10년 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김 의원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에도 산업재해가 지속해서 늘어나고, 지난해 재해자 수가 최대를 기록했다"며 "산업재해를 막을 실질적인 예방 대책과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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