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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헤즈볼라 지휘 본부 정밀 공습

2024-09-28 10:25:59

(사진=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은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교외 다히예에서 주민들이 중장비를 동원해 잔해를 치우려 시도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은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교외 다히예에서 주민들이 중장비를 동원해 잔해를 치우려 시도하고 있다.
[로이슈 편도욱 기자] 이스라엘군은 27일(현지시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 다히예의 주거용 건물 아래에 있는 헤즈볼라 지휘 본부를 정밀 공습했다고 밝혔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시아파 무슬림 주민들이 주로 사는 지역의 고층 아파트 6채가 완전히 무너져 잔해더미가 된 모습을 보도하면서 30㎞ 이상 떨어진 곳에서조차 창문이 흔들릴 정도로 큰 폭발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이 아파트는 헤즈볼라의 보안구역 안에 있지만 아래에 헤즈볼라 본부가 있다는 건 알려지지 않았던 사항이라고 AP 통신은 전했다.

레바논 보건부는 최소 6명이 숨지고 91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지만 사상자 수는 향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공격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을 지속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히며 미국과 국제사회의 휴전 요구를 일축한 지 수시간만에 이뤄졌다.

관련 사정에 밝은 소식통들은 헤즈볼라의 수장 나스랄라를 제거하는 게 이스라엘군의 목표였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28일 성명을 내고 레바논 남부 폭격으로 헤즈볼라의 미사일 부대 지휘관인 무함마드 알리 이스마일 등을 제거했다고 발표했다.

나스랄라가 이날 헤즈볼라 본부 내에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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