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법무부 서울소년원(원장 이영호)은 6월 16일 ‘소년원 희망디자인 프로젝트’추진을 위한 연성대학교(총장 권민희)· ㈜노루페인트(본부장 지남철)와 삼자 업무협약(MOU) 체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소년원 희망디자인 프로젝트는 소년원 시설에 색채디자인 기법을 접목한 것으로, 소년원 학생들의 심성순화와 건전한 인성함양을 위해 실내외 건축에 색채를 배치하고 구성하는 것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연성대학교 시각디자인과 백주연 교수를 필두로 44명의 서비스러닝&전공 동아리 학생들이 서울 소년원 교육관 및 운동장, 벽화 등에 적합한 디자인을 창작하고 배색했고, ㈜노루페인트에서 디자인에 필요한 자재들을 지원해 협력한 끝에 완성됐다.

이영호 서울소년원장은 “소년원이 일반인의 관점에서는 수용시설로만 생각할 수 있지만, 소년원 학생들에게는 24시간 생활하는 공간이고, 색채 디자인을 통해 쾌적하고 안정감을 준다는데 매우 의미가 있다”며 이 프로젝트를 완성할 수 있도록 함께 해준 연성대학교와 ㈜노루페인트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연성대학교 권민희 총장은 “학생들의 프로젝트 실행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봉사와 나눔의 경험을 통해 완성 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향후에도 지역사회를 위해 기여하는 대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회를 피력했다.

㈜노루페인트 지남철 본부장은 “디자인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사회와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전달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번 업무협약은 국가기관과 대학, 기업이 협력해 청소년의 정서안정과 재비행방지를 선도하는 프로젝트로, 국가와 민간 기관이 상호 손을 맞잡고 청소년 비행예방지원에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는 새로운 모범선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