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소년원(원장 전상호, 오륜정보산업학교)은 엄마사랑회(회장 이덕희) 관계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컵라면 및 스낵 등 80명분의 위탁생 간식을 전달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기증식은 청소년기 가정에서 적절한 보살핌을 받지 못해 비행을 저지르게 된 학생들이 건강하고 긍정적인 마음을 지닌 사람으로 성장하기 바라는 엄마의 마음으로 마련했다.
엄마사랑회 회원들은 부산소년원 리모델링 공사 전까지 보호소년을 대상으로 매달 첫째주 토요일 멘토링 행사를 통해 학생들을 만나왔으며, 공사 및 코로나19가 종료되어 빠른 시일 내로 학생들을 만나고 싶은 바람을 전했다.

이덕희 엄마사랑회 회장은 “학생들의 얼굴을 보지 못해 아쉽지만, 학생들이 밝고 긍정적인 마음을 지닌 사람을 성장하기를 바라는 엄마의 마음으로 간식을 정성스럽게 준비한 만큼 학생들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따뜻해졌으면 한다”고 했다.

전상호 부산소년원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부산소년원을 방문해 변함없는 관심과 사람을 보여주신 엄마사랑회 회원님들께 감사드리며, 학생들이 어머니와 같은 따뜻한 보살핌이 학생들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