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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국립법무병원, 직원 헌혈로 생명나눔 실천

2021-07-28 16:15:06

(사진제공=법무부 국립법무병원)
(사진제공=법무부 국립법무병원)
[로이슈 전용모 기자] 법무부 국립법무병원(원장 조성남)은 7월 27일 직원 단체헌혈을 실시하며 ‘이웃 사랑과 생명 나눔’을 실천했다고 28일 밝혔다.

법무부 국립법무병원(치료감호소, 1987. 11. 개청)은 정신질환 및 마약 관련 범죄로 형을 마치고 수용된 범죄자의 정신과 치료와 수사·재판중인자의 형사정신감정을 담당하는 국내 유일의 사법 병원이다.
조성남 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대전지역 내 혈액수급이 어렵다는 소식에 대한적십자사 대전혈액원 헌혈버스의 병원 방문을 요청해 원장을 비롯한 직원 26명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했다.

조성남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혈액 부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헌혈 봉사에 참여하는 것은 의료 종사자이자 공무원으로서의 당연한 책무”라며 “이번 헌혈 봉사를 통해 생명 나눔과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되었고, 혈액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게 되어 기쁘다”고 했다.

행사에 참여한 의료진 A씨(33)는 “같은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작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나눔을 실천하고자 헌혈에 동참하게 되었다”며 “국립법무병원 직원들이 헌혈을 통해 고귀한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동참하였다는 자부심을 갖게 된 행사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앞으로 병원 직원 400여 명에 대한 헌혈 봉사를 연 4회(분기별 1회)에 걸쳐 실시하기로 대한적십자사 대전혈액원과 협의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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