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유난히도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조금은 풀린 날씨로 봄맞이를 시작한 한 주였다.

3월 1주 차(3/1~3/7) 에누리 가격비교 주간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다이슨 스트레이트너(고데기)제품의 판매가 급증하면서 해당 카테고리 매출이 전주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드라이기, 고데기, 헤어케어 카테고리의 판매수와 매출은 전주 대비 각각 69%, 196%가 늘었다.

기존 고데기 제품들이 보통 2~3만 원의 가격대를 보이는 것에 비해 50만 원 대의 고가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판매수 1위는 ‘다이슨 코랄 헤어 스트레이트너(푸시아)’가 차지했다.

해당 제품은 1회 충전으로 최대 30분 동안 무선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또한 플렉싱 플레이트, 지능형 열제어, 3단계 온도 조절의 기능을 지원하며 3월 9일 에누리 기준 최저가는 약 53만 원이다.

매출 1위는 ‘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러 볼륨 앤 쉐이프’가 이름을 올렸다.

매주 큰 순위 변동 없이 꾸준히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제품으로 3월 9일 에누리 기준 최저가는 약 46만 원이다. 이는 지난해 말 39만 원대에서 최근 최저가가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무선 이어폰을 찾는 수요도 늘었다. 이어폰, 헤드폰 카테고리 내 제품들의 매출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면서 판매수는 전주 대비 59%가 올랐고 매출은 99% 성장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갤럭시 버즈 프로’의 인기가 커지며 전주 대비 인기순위 1단계가 상승해 판매수와 매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적용된 갤럭시 버즈 시리즈 제품으로 AKG 사운드를 탑재했다. 그간 갤럭시 버즈의 단점으로 꼽히던 통화품질도 3개의 마이크를 내장해 보다 선명하게 지원한다.

3월 9일 에누리 기준 최저가는 약 20만 원으로 지난 2월 19만 원대까지 하락했다가 수요가 몰리며 최저가격이 소폭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 다른 인기제품은 애플 ‘에어팟 프로 MWP22KH/A’다.

갤럭시 버즈와 마찬가지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지원하며 생활방수 IPX4, 주변음 허용모드를 탑재하고 있다. 또한 완충 케이스 기준으로 최소 24시간이상 음악감상이 가능하며 3월 9일 에누리 기준 최저가는 약 22만원 선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