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소년원(오륜정보산업학교, 원장 권을식)은 9월 24일 본교 운동장에서 추석을 앞두고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는 학생들의 심적 안정을 독려하고자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육대회는 종이비행기 멀리 날리기, 공던지기, 게걸음 릴레이, 드리블 슛, 단체줄다리기, 족구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전원이 다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종목으로 구성해 소외되는 학생들 없이, 모든 학생들이 경기를 즐기며 친밀감을 도모하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경기를 마친 후에는 추석을 앞두고 우울해 하지 않도록 소년보호위원 부산소년원협의회(회장 허성호)에서 지원한 돼지고기 120Kg(200만원 상당)로 아이들의 마음을 달래주어 훈훈함을 더했다.

앞서 21일 소년보호위원 부산소년원협의회에서 200만원 상당, 22일 법사랑위원 부산지역 여성분과위원회(회장 신현숙)에서 100만원 상당, 24일 법사랑위원 동부지구협의회(회장 윤추일)에서 100만원 상당의 간식을 기부하는 등 총 400만원 상당의 추석 간식 지원도 있었다.

이밖에도 25일 새살음연꽃어머니회(회장 이규숙)에서 100만원 상당, 28일 학생어머니회(회장 최순희)에서 30만원 상당과 겨자씨선교회(대표목사 강한구)에서 100만원 상당의 간식비 지원의 뜻을 알려오는 등 지역사회의 온정의 손길이 답지하고 있다.

권을식 원장은 "코로나 등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구금되어 지내는 아이들의 개과천선을 독려하고 나눔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러한 관심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따뜻한 사랑을 느끼고 돌아보는 시간을 더 가지도록 지도하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