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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남·부산,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개발 기대감 UP

전남 여수시, 웅천 중심으로 주변 경도, 화양 등 대형 개발 진행

2019-10-18 15:38:38

여수 웅천 캐슬 디아트 조감도.이미지 확대보기
여수 웅천 캐슬 디아트 조감도.
[로이슈 최영록 기자]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조성 계획에 세간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남해안에 흩어져 있는 관광자원을 광역 벨트로 조성해 남해안권역을 국내 4대 관광거점으로 육성하자는 것이다. 나아가 남해안권역의 지역경제권까지 형성해 국가의 새로운 중심 성장 축으로 만들려는 게 주요 골자다.

남해안권역의 개발은 역대 정부에서도 추진했었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반면 이번 정권에서는 개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데다 경남·전남·부산 3개 시·도가 힘을 모아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를 국가 계획화 하는 등 추진에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에는 경남도지사와 부산광역시장, 전라남도지사가 함께 '남해안 상생발전'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 내용으로는 ‘해안 광역경제벨트 구축’과 ‘한반도 신(新)경제지도 반영 공동협력’, ‘경전선 고속화사업 조속한 완료’ 등 교통 인프라 개선 공동노력, ‘남해안 해안관광도로 건설’로 새로운 관광콘텐츠 창출, 조선·해양 산업의 활력 제고와 경쟁력 확보 등이 포함됐다.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조성을 위해 지역별로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이들 지역 내 신규 분양이 이어져 많은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 전남 여수, 웅천지구 중심으로 일대 대규모 관광사업 개발

먼저 전남에서는 지난 6월 ‘전남관광 비전 선포식’을 진행하는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날 전남도는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조성 ▲21세기 융·복합 관광선도 ▲지역관광 혁신기반 구축 ▲여행하기 편한 관광여건 마련 등을 4대 추진전략으로 발표했으며 한국철도공사 및 한국관광공사와 관광자원‧상품 개발, 관광홍보‧마케팅 등 전남 관광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전남도는 이번에 발표한 비전과 전략을 착실히 실행해 성과를 내기 위해 관계 기관과 중앙 정부와의 협력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여행하기 편한 관광 여건을 마련해 가고 싶은 전남, 다시 찾고 싶은 전남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특히 여수에서는 최근 해양복합도시인 웅천지구를 중심으로 인근 경도, 화양 등에 대규모 관광 사업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웅천지구 일대는 약 300여척이 계류할 수 있는 거점형 마리나 조성을 비롯해 오션퀸즈파크, 챌린지파크 등의 조성이 예정돼 있어 향후 여수 서남부개발의 출발점이자 해양 관광의 중심으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여기에 인근 여수 경도, 화양은 호텔, 빌라, 해상 케이블카, 워터파크 등을 갖춘 명품 복합 리조트로 개발되고 있어 기대감을 더한다.

이러한 여수 웅천지구에는 ‘여수 웅천 캐슬 디아트’가 지하 3층~지상 7층, 총 400실, 전용면적 45~69㎡의 중소형 평형 위주로 공급돼 여수 최고의 레지던스가 될 전망이다. 여수의 중심으로 자리잡은 웅천지구에 공급되는 단지는 CGV, 병원 등 생활 인프라는 물론 해변문화공원, 이순신공원, 이순신마리나, 오동도 등 쾌적하고 아름다운 자연환경도 갖춰져 있다. KTX를 비롯해 여수공항, 종합버스터미널, 연안여객터미널 등이 인접해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단지는 롯데건설이 여수에서 처음으로 시공하는 생활형 숙박시설로, 빌트인 가구와 가전을 비롯해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인테리어, 거주자 중심 설계, 뛰어난 커뮤니티 시설 등을 모두 갖출 예정이다.

■ 경남 거제, 고현항 매립해 해양복합신도시 조성 중

경남에서는 문화와 결합된 스토리가 있는 경남관광활성화를 위한 ‘경남관광 그랜드 비전’ 수립을 진행하고 있으며, 문체부가 주관하는 2019년도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의 지역관광협업센터 조성사업(가칭) 공모에 통영시·남해군·거제시가 선정됐다. 이와 함께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2028년 완공), 함양울산고속도로(2024년완공) 등 교통망 조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특히 경남 거제시는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다양한 관광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중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은 거제시에 진행하는 가장 큰 사업 중 하나로 꼽힌다. 이 사업은 2023년까지 59만9135㎡ 면적의 부지에 주거와 상업, 업무, 의료, 문화관광, 공원 기능까지 조성돼 대한민국 유일무이한 해양관광복합신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프로젝트다. 이 사업을 위해 지난 7월 거제시는 투자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이 날 경남개발공사 등 9개 기업과 총 1조2380억원의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맺기도 했다.
대림산업은 이달 경남 거제 고현동 1102번지에서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를 공급한다. 지하 1층~지상 최고 34층, 7개 동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78~98㎡, 1,049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단지는 인근으로 거제시청을 비롯해 법원, 등기소, 호텔, 종합병원은 물론 홈플러스, 백화점까지 위치해 입주민은 주거, 문화, 여가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다. 여기에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 ‘거제 빅아일랜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어 향후 인프라를 더욱 폭넓게 누릴 전망이다.

■ 부산, ‘부산문화 2030 비전과 전략’ 발표

부산에서도 부산 중심의 남해안 관광벨트를 만들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지난 6월 진행된 제4회 글로벌 관광포럼에서 부산만이 가지고 있는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의 경쟁력을 키워서 국제관광도시로 도약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또 부산시는 7월 11일, '부산문화 2030 비전과 전략'을 발표하고 ‘시민이 주도하는 행복한 문화, 글로벌 해양문화도시’를 향후 10년간의 비전으로 설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과 세계가 문화로 소통하는 해양문화도시 ▲경계를 넘어 다양성이 넘쳐나는 포용문화도시 ▲창의력으로 미래문화 생태계를 만드는 융합창조도시 ▲시민이 참여해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협치도시를 달성해야 할 4대 도시 목표도 정했으며, 향후 부산시가 글로벌 해양문화도시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부산시 진구 부전동 443-16번지 일원에서 ‘서면 롯데캐슬 엘루체’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3개 동, 총 802세대 규모로 전 세대 전용면적 84㎡로 공급된다. 단지는 부산도시철도 부암역과 서면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인근으로 부전초를 비롯해 부산 최초 통학형 영어학습공간인 부산글로벌빌리지가 위치해 우수한 교육환경이 돋보인다.

태영건설과 효성중공업은 부산 남구 용호3구역(남구 용호동 549-1번지 일원)을 재개발해 선보이는 ‘데시앙 해링턴 플레이스 파크시티’의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하 4층~지상 35층, 11개 동, 총 1725가구 규모이며,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 73㎡, 84㎡ 91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단지 주변으로 오륙도선 트램 신설예정역인 용주역(가칭)과 인접해 수혜를 그대로 누릴 전망이다. 트램이 조성되면 부산 지하철2호선 경성대·부경대역까지 10분대면 도착할 수 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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