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최근 풋스파와 네일숍 등 손발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전문샵이 보편화 된 가운데, 손발 관리 제품의 판매량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편의성과 실용성이 돋보이는 손발 패치와 마스크팩 형태의 제품들이 홈 에스테틱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 오픈마켓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최근 손발 관리 용품 판매가 전년 대비 29%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품목별로 손발 전용 팩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92% 증가했으며, 발 각질 제거제 판매량은 9% 늘었다. 가장 기본적인 손발 관리 제품인 핸드 크림과 풋 크림의 판매량 역시 44%와 6%씩 늘어 증가 추세를 보였다.
손발 패치와 마스크팩 제품의 경우, 뗐다, 붙였다 하며 간편하게 사용 가능해 편의성 높은 제품으로 꼽힌다. 또, 가정에서뿐만 아니라 언제,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어 손발 관리 전문샵에 방문하는 데 번거로움을 느끼는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제품으로 불린다.

이에 에스테틱 효과를 지닌 손발 패치와 마스크팩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으며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미디어커머스 뮈젤의 브랜드 메디테라피 ‘더마릴렉스 힐링패치’는 ‘다리붓기패치’로 유명한 발바닥 패치 제품으로, 지난 4월 출시 1년 만에 판매량 1,000만 장을 돌파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힐링패치는 발에 쌓인 땀과 노폐물을 흡수해 발바닥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은 물론, 하체에 부종을 완화해 발이 건강해질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유칼립투스 오일과 목초액, 쑥 추출물 등 인체에 무해한 천연 성분으로 제조돼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 가능하다. 박하 잎에서 추출한 멘톨 성분 역시 함유돼 있어 사용 후에도 최대 6시간 이상 시원한 청량감이 지속된다.
메디힐 역시 ‘메디힐 테라핀 핸드 마스크’를 선보여 홈에스테틱 전용 아이템으로 눈길을 모은 바 있다. ‘메디힐 테라핀 핸드마스크’는 손 주름 개선 및 보습, 영양 효과가 있는 핸드 전용 보습 팩으로, 파라핀, 쉐어버터, 세라마이드 등 촉촉하고 매끈한 손을 만들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성분들이 함유돼 있다. 손에 핸드 마스크를 끼운 후 10~20분 후 제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물로 씻어낼 필요가 없어 간편하다.

이어 자외선이 강한 여름철 손발 집중 케어를 위한 신제품 출시도 이어지고 있다. 화장품 기업 파시가 새롭게 선보인 ‘선샤인 모이스쳐라이징 핸드 마스크’와 ‘선샤인 모이스쳐라이징 풋마스크’는 특허 받은 특수 원단을 사용한 마스크 상품으로, 손끝과 발끝을 제거해서 사용 가능하다. 고농축 크림에센스 내용물이 3중 보습막을 형성해 거칠고 메마른 손과 발에 수분을 공급하는 데 도움을 주며, 손발 케어와 동시에 움직임이 많은 활동이 가능해 실용적이다.

뮈젤 관계자는 “최근 부위별로 피부 맞춤 관리를 하는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얼굴 중심으로 사용하던 패치와 마스크팩이 손발 케어를 위한 홈에스테틱 용품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시간, 비용 절약은 물론 고급 에스테틱과 비슷한 수준의 효과를 보여 마스크팩과 패치 제품이 꾸준히 인기를 모으며 지속적으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lawissue)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