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로이슈

검색

일반사회

부산경찰청-부산시의회, 여성범죄근절 간담회

2019-01-26 11:30:43

부산경찰청과 부산시의회가 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제공=부산지방경찰청)이미지 확대보기
부산경찰청과 부산시의회가 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제공=부산지방경찰청)
[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지방경찰청(청장 이용표)은 1월 25일 부산청 동백홀에서 부산시의회와 ‘對여성범죄예방 및 근절’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 등 여성의원 9명과 이용표 청장을 비롯한 지휘부 20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여성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부산’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경찰은 관련 대책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작년 한해 우리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젠더이슈가 올해에도 여전히 치안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데이트 폭력 ▴가정폭력 ▴스토킹 등에 관한 경찰 및 유관기관의 대응 역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부산경찰청은 지자체‧관계기관과의 ‘협업 치안’을 바탕으로 주민들의 의견 반영을 통해 복잡 다변한 치안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관계기관 합동 불법카메라 점검 활동 강화 ▴성범죄 ‘신상정보등록대상자’ 관리체계 정비 ▴가정폭력 재발우려가정 모니터링 및 통합솔루션팀 운영 ▴스토킹‧데이트폭력 집중신고기간운영 등 대‧내외 역량 결집을 약속했다.
특히 강력 범죄로 연결될 수 있는 데이트 폭력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단순‧폭행‧괴롭힘의 경우에도 피해자의 처벌의사를 명확히 확인한 후 처리하고, 현장종결 사건은 담당수사관이 전화, 문자 등을 통해 상대방에게 강력하게 경고하는 등 날로 증가하고 있는 데이트 폭력 예방에 소홀함이 없도록 면밀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했다.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사진제공=부산지방경찰청)이미지 확대보기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사진제공=부산지방경찰청)

이외에도 관련 범죄의 ‘피해자 보호’를 위해 ▴조사관 성인지 감수성 교육 강화 ▴피해자 및 신고자 가명조서 적극활용 ▴ 모든 조사과정에 여성경찰관을 참여시키는 등 ‘인권 존중 치안’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박인영 의장은 “여성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노력해주시는 점에 대해 부산시민을 대표해서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최근 가정폭력‧데이트폭력 등 여성 대상 범죄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만큼 범죄 예방 및 근절을 위해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하며 “의회차원에서도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용표 청장은 “향후 종합‧체계적으로 여성 대상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담당 부서의 인원 확충과 역할을 강화하는 등 총력 대응하여 여성들의 불안감을 해소해 나가겠다”면서 “사회적 약자를 세심하게 보호하고, 그들의 아픔까지 헤아리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부산경찰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로이슈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반론·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
리스트바로가기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