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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역무원, '하인리히 구급법' 응급조치로 위급한 승객 구조

2019-01-10 18:16:12

[로이슈 김주현 기자] 코레일 역무원이 호흡곤란으로 위급한 상황에 놓인 승객을 구조해 눈길을 끈다.

화제의 주인공은 코레일 용산역에 근무하는 김보규 역무원과 이동수 역무원이다.
코레일 서울본부(본부장 양운학)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3시경 용산역 고객지원실에 40대로 보이는 남성이 급하게 들어와 목에 사탕이 걸렸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김보규 역무원이 목을 붙잡고 괴로워하던 고객의 등을 두드리며 응급조치를 시행했고, 남성은 이내 여러 개의 사탕 조각을 뱉어냈다.

그러나 계속 호흡곤란을 호소하던 남성이 쓰러질 듯 비틀거리자 위험을 감지한 이동수 역무원이 다가와 하임리히 구급법을 시행했고, 목에 걸린 큰 사탕 조각을 토해낸 고객은 안정을 취한 후 무사히 귀가했다.

하임리히 구급법은 환자를 뒤에서 끌어안고 가슴이나 복부를 강하게 수차례 압박해 이물질을 뱉어내게 하는 것으로 기도가 막힌 환자를 살리기 위한 응급구호 방법이다.
양운학 코레일 서울본부장은 “위험한 상황에 처한 고객에게 침착하고 정확한 응급조치를 시행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한 직원들이 자랑스럽다”고 격려하며 “평소의 안전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고 안전 교육 강화를 다짐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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