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로이슈

검색

사건사고

여행숙박권·항공권 예약빌미 수천만원 챙긴 20대 구속

2018-11-03 12:20:51

부산기장경찰서.(사진제공=부산지방경찰청)이미지 확대보기
부산기장경찰서.(사진제공=부산지방경찰청)
[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기장경찰서(서장 정명시) 수사과 사이버팀은 지난 2월부터 9월까지 해외여행 정보공유 인터넷카페에 여행견적 문의를 한 피해자들에게 카페 스태프(staff)인 것처럼 사칭해 여행숙박권·항공권 등을 예약해준다고 속여 피해자 37명으로부터 2684만원을 송금 받은 A씨(25)를 사기 혐의로 검거해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은 A씨의 사건이 전국에 접수도 있는 것을 파악하고 해당사건들을 이송 받아 집중 수사했다.
또한 피해금액이 늘어남에 따라 A씨의 계좌를 정지시켜 추가범행을 막은 뒤 신속하게 검거했다.

A씨는 계좌정지로 새로운 계좌를 개설해 범행을 했고 피해자들에게 지속적으로 변제를 약속해 피해자들의 신고를 지연시킨 뒤 또 다른 사기범행의 수익금으로 피해변제를 한 것으로 수사결과 드러났다.

A씨는 급하게 휴가 일정을 계획해 해외여행을 준비한 학생, 가족들을 범행대상으로 했으며 이들이 시간에 쫓겨 별다른 의심 없이 여행경비를 송금하는 점을 교묘히 이용했다.

경찰은 “인터넷을 통한 개인간 거래는 상대방이 누구인지 알 수 없어 돈을 입금시킬때는 먼저 경찰청 ‘사이버캅’앱을 통해 계좌번호,연락처 등으로 피해정보를 검색하거나 안전거래 사이트를 통해 거래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로이슈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반론·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
리스트바로가기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