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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3분기 만에 영업이익 8000억원 돌파…역대 최대치

2018-10-23 22: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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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S건설)
[로이슈 최영록 기자] GS건설이 역대 최대치인 8000억원의 3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GS건설은 23일 공정 공시를 통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 9조9070억원 영업이익 8430억원, 세전이익 6570억원의 경영실적(잠정)을 발표했다. 3분기 누적기준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세전이익 모두 창사 이래 최대 규모라는 게 GS건설의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3%가 늘었고 영업이익은 290.3%나 증가했으며 세전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신규수주는 6조651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7% 줄었지만 4분기에 해외와 국내에서 주요 프로젝트의 수주 가능성이 높아 연간 목표(11조4500억원) 달성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GS건설은 예상했다.

분기별 실적은 3분기 매출 3조1970억원, 영업이익 2340억원, 세전이익 1560억원이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4% 성장세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29.6% 증가했다.

매출 성장세는 플랜트와 건축·주택 사업부문의 견조한 성장이 이끌었다. 3분기 누적 플랜트 매출은 3조1220억원으로 전년 대비 47.1%가 증가했고, 건축·주택사업 부문 매출도 5조42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었다.

특히 플랜트 부문의 매출 총이익률은 10.2%로 전년 동기(-13.2%)대비 흑자 전환해 수익률이 대폭 개선됐다.
수익 증가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도 눈에 띄는 성과였다. 현금 흐름이 좋아지면서 차입금이 지난해 연말보다 1조5000억원 이상이 줄고, 실적 개선에 따른 주가 상승으로 전환사채의 주식 전환이 이뤄지며 자본금은 270억원 이상 늘어났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322.8%였던 부채비율이 3분기 기준 249.6%로 떨어졌다.

GS건설 관계자는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경쟁력 우위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하반기에도 양호한 경영 성과를 거둬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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