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웹소설 연재 플랫폼 조아라(대표 이수희)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1,000만 명 이상의 활성 이용자 수를 보유한 태국 콘텐츠 플랫폼 '욱비(Ookbee)'와 웹소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조아라는 태국 독자의 취향을 겨냥한 웹소설 5개 작품을 선정해 태국 시장에 공개한다. 5개 작품의 연재를 시작으로 태국 독자의 반응을 확인하고 선호 장르와 작품을 분석해 연재 작품 수를 점차 늘려 현지 젊은 층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욱비(Ookbee)는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 텐센트와 ‘욱비 유(ookbee U)’라는 조인트 벤처(JV)를 설립한 태국의 유망 기업이다.

조아라는 지난 5월 코트라(KOTRA)가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파견한 ‘동남아시아 라이센싱 사절단’에 참가함으로써 자사의 웹소설 작품들을 가지고 첫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한편, 조아라는 2000년 설립 이후 19년간의 플랫폼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최근 인도 지역을 타깃으로 만든 ‘누구나 소설을 연재할 수 있는’ 플랫폼 ‘appnovel’을 iOS,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출시해 현지 시장 진출 초읽기에 들어갔으며 북미 지역에 특화된 플랫폼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