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임한희 기자] 유엔환경계획(UNEP)이 공식적으로 수은에 관한 미나마타협약을 채택하게 되면서, 2020년부터 수은의 제조, 수입, 수출 및 수은을 포함한 장비의 사용이 전세계적으로 금지된다.
이 협약이 2017년 8월에 본격 발효되면서 수은혈압계의 대체제로서 어떤 종류의 혈압계를 선택해야 할지에 대해 많은 관심이 있어왔다.

10일 보령제약그룹의 관계사 보령A&D메디칼(대표 허병우, 이재춘)에 따르면 이러한 비수은시대(Non-Mercury Era)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무수은혈압계(모델명 UM-101)를 2008년 국내 출시한 바 있다고 전했다.
보령A&D메디칼은 비수은시대에 맞춰 최근 하이브리드 혈압계(모델명 UM-211)도 출시했다. 신제품 하이브리드 혈압계 UM-211은 오실로메트릭(Oscillometric/정맥의 압력 파형을 통해 수축기와 이완기 혈압을 측정하는 방법)의 자동방식과 청음 측정의 두가지 방식을 사용자의 편의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타입의 전문가용 전자혈압계이다.

UM-211은 이동 시 유용한 손잡이와 깊은 수납함이 본체에 장착되어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550g의 가볍고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휴대성도 높인 제품이다. 또한 스탠드 탈부착이 가능해 병•의원의 외래 및 병동 등 다양한 장소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UM-211은 국제적 임상 프로토콜 중의 하나인, 유럽고혈압학회(ESH)의 혈압 측정 기준을 통과한 혈압계로 전문가용 커프가 5종으로 구성되어 성인에서 유아까지, 팔둘레에 따라 커프의 선택이 가능하다. 또한 백라이트의 대형 액정과 실내온도 측정 기능이 포함되어 병원에서 활용도가 높다.

한편 자세한 정보는 보령A&D메디칼 홈페이지 또는 대표전화 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임한희 기자 newyork29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