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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소년원 학생 24명, 서울YWCA북멘토링 공모전 대상 등 수상

2018-05-11 08:42:34

시상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안양소년원)이미지 확대보기
시상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안양소년원)
[로이슈 전용모 기자] 안양소년원(정심여자정보산업학교) 학생들이 제4회 서울YWCA 북멘토링 프로젝트 공모전에 참여해 대상 1명, 금상 2명, 은상 4명, 동상 8명, 장려상 12명 등 총 24명의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0일 서울YWCA 1층 마루홀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여하기 위해 윤빛나리(가명) 학생 등 5명은 서울 나들이에 나서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대상을 받은 퇴원생 여름(가명) 학생은 “만화책도 잘 읽지 않던 제가 소년원에 가서 좋은 멘토님도 만나고, 책과 친구도 되고, 독후감도 처음 써 봤다”며 “더욱 중요한 것은 생애 처음 글을 써서 상을 받게 됐다. 퇴원했지만 소년원에서 배운 좋은 습관을 사회에서도 계속 이어갈 생각이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금상을 수상한 윤빛나리(가명) 학생은 “따뜻한 책들을 읽으면 마음이 따뜻해 지는 것 같다. 지난 날을 돌이켜보면 후회도 많이 되는데, 후회한 만큼 더 잘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한다”며 “앞으로 책 속의 좋은 글귀들, 항상 격려해 주시는 선생님 말씀을 가슴깊이 새기며 생활해야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안양소년원과 서울YWCA는 2012년도부터 학생과 후원자 간 1대 1(멘티:멘토) 결연을 맺어 서울YWCA서는 안양소년원 학생들에게 양서를 지원하고, 멘토-멘티간 편지를 주고 받으며 서로 교감하고 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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