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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 르완다 직업훈련센터 완공

2018-03-28 15:24:36

왼쪽부터 리차드 니욤문게리(Richard Niyomwungeri) 가헹게리 섹터장, 라자브 음보뉴무부뉘(Rajab Mbonyumuvunyi) 르와마가나 시장, 김응중 주 르완다 대한민국 대사, 노계환 기아차 CSR 경영팀장, 소한윤 열매나눔인터내셔널 사무국장이 지난 28일(현지시간) 아프리카 르완다 가헹게리 지역에서 열린 <GLP직업훈련센터> 완공식에서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사진=기아자동차)이미지 확대보기
왼쪽부터 리차드 니욤문게리(Richard Niyomwungeri) 가헹게리 섹터장, 라자브 음보뉴무부뉘(Rajab Mbonyumuvunyi) 르와마가나 시장, 김응중 주 르완다 대한민국 대사, 노계환 기아차 CSR 경영팀장, 소한윤 열매나눔인터내셔널 사무국장이 지난 28일(현지시간) 아프리카 르완다 가헹게리 지역에서 열린 완공식에서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사진=기아자동차)
[로이슈 최영록 기자] 기아차 대표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Green Light Project)가 2018년에도 희망의 녹색불빛을 밝혔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아프리카 르완다 가헹게리(Gahengeri) 지역에서 김응중 주 르완다 한국대사와 라자브 음보뉴무비뉘(Rajab Mbonyumuvunyi) 르와마가나 시장, 노계환 기아차 CSR 경영팀장, 소한윤 열매나눔인터내셔널 사무국장 등 관계자 및 현지주민 포함 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르완다 GLP 직업훈련센터’ 완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중부 르완다는 인구의 90% 이상이 농업 및 농산물 가공업에 종사하지만 인구 밀도가 높고 산지가 많아 저생산성·저임금 문제로 빈곤의 악순환을 끊지 못하고 있다.

이에 기아차는 농업 인프라 및 교육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수도 키갈리에서 40km 떨어진(수도에서 약 1시간 30분 소요) 르완다 가헹게리 지역에 GLP 직업훈련센터 건립을 추진해왔다.

2만8137㎡ 부지에 8706㎡ 규모로 지어진 르완다 GLP 직업훈련센터는 ▲강의장 ▲곡물 및 종자비료 창고 ▲건조장과 ▲야외 실습농업장 등으로 구성돼 르완다 지역주민의 농업기술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기아차는 르완다 GLP 직업훈련센터의 전반적인 운영에 대한 경영지원을 총괄해 자금 운용 및 지원을 담당하고 교육 프로그램 및 시설관리는 국제 NGO단체인 열매나눔인터내셔널에게 맡길 계획이다.
특히 열매나눔인터내셔널은 지난 2013년부터 현지 지부를 통해 르완다 농업협동조합을 만들어 농가 부흥의 초석을 다져왔으며 현지 농업 지원 노하우를 바탕으로르완다 가헹게리 지역 인근 5개 마을에 ▲‘모바일 스쿨’을 통한 이동식 농업교육 ▲‘찾아가는 농기구·기계 대여’ 프로그램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기아차와 열매나눔인터내셔널은 자립사업을 한층 더 강화해 ▲종자·비료 대출사업 ▲옥수수 수매 유통사업 등 지역주민의 경제자립 능력을 키우는데 함께 힘쓸 계획이다.

르완다 GLP 직업훈련센터를 통해 연간 지역 수혜대상 인원은 농업기술교육 참가자 약 500명, 종자비료 대출 약 500명, 농기구 및 기계 대여 가능인원 약 300명을 포함해 총 1300여명으로 예상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직업훈련센터에서 농업기술교육이 본격 실시되면 르완다 지역의 농업생산성 향상과 이에 따른 농가소득 증대로 지역의 재정적 자립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프리카 및 저개발국가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사회공헌활동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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