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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울산경찰청장, 보이스피싱 예방 금융기관 직원에 감사장

2017-09-27 19:38:04

황운하 울산경찰청장이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금융기관 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이미지 확대보기
황운하 울산경찰청장이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금융기관 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
[로이슈 전용모 기자] 황운하 울산지방경찰청장(치안감)은 27일 남구 삼산동 중앙새마을금고 삼산점을 방문,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전화에 속아 2500만원을 인출해 집안에 보관하려던 피해자를 제지하고 경찰에 신고해 이른바 ‘절도형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김정미(28) 사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절도형 보이스피싱’이란 경찰, 검찰청, 우체국, 금융감독원 등의 직원을 사칭하면서 통장에 있는 현금을 인출하게 한 뒤 집안에 있는 냉장고나 세탁기, 장롱 안에 보관하게 하고 피해자를 밖으로 유인, 빈집에 침입해 현금을 훔치는 수법이다.
황운하 청장은 “어르신들이 거액의 현금을 인출하는 경우 보이스피싱 피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경찰에 신고하여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중앙새마을금고(삼산점)는 지난 9월 13일 오후 1시쯤 112신고를 통해 ‘노인분이 현금 2500만원을 인출하려고 한다’며 즉시 출동해줄 것을 요청했다.

신고자는 80대 노인이 아들의 사업자금으로 쓴다며 적금을 해약해 현금 2500만원을 인출하려 했으나 다급해하면서 불안해 보이는 등 보이스피싱이 의심돼 신고를 했다.

남부서 본동파출소 경찰관이 현장 출동해 보이스피싱임을 확인하고 피해를 막았다.
피해자는 “금융감독원에서 전화가 와서 ‘본인의 모든 인적사항, 계좌정보가 유출됐으니 현금을 인출해 집에 보관하라’고 해 현금 2500만원을 찾아 집에 보관하려 했다”고 전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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